올겨울에는 당신에게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향기가 났으면 좋겠어.

1 시슬리 ‘스와르 드 륀’ 아이리스 향과 스파이시 우디 향으로 쏟아질 듯 반짝이는 별 아래 축제를 표현한 향수. 100ml, 28만원. 2 보테가 베네타 ‘오 드 벨루어’ 베르가모트와 풍부한 장미 향을 거쳐 그윽한 파촐리 향으로 여운을 남기는 향수. 50ml, 16만원. 3 랑콤 ‘메종 랑콤 오뜨 퍼퓨머리 파리 파르베 드 로즈’ 새벽 이슬을 머금은 장미 정원을 떠올리게 하는 플로럴 계열의 향수. 100ml, 21만원. 4 끌로에 ‘압솔뤼 드 퍼퓸 리미티드 에디션’ 자유분방한 매력을 가진 여성을 표현한 우디 플로럴 향수. 50ml, 14만5천원. 5 디올 ‘쟈도르 오 드 퍼퓸’ 일랑일랑과 터키시 로즈, 삼박나무와 재스민 향으로 클래식한 멋을 전하는 향기. 150ml, 26만2천원. 6 아틀리에 코롱 ‘카페 튜베로사’ 에스프레소 커피 향과 인디아 튜베로즈가 어우러진 고전적 느낌의 향수. 100ml, 18만2천원. 7 에어린 ‘튜베로즈 르 수아’ 튜베로즈와 바닐라, 일랑일랑과 코코넛 향이 노을빛처럼 따스한 느낌을 선사하는 향수. 50ml, 23만원대. 8 세르주 루텐 ‘베티베 오리엉탈’ 베티베 향과 페루 발삼 향을 조합한 우디 계열의 향수. 100ml, 29만8천원. 9 메종 프란시스 커정 ‘그랑 수아’ 파리의 밤에서 영감을 받은 앰버 우디 오리엔탈 향수. 70ml, 22만원. 10 조 말론 런던 ‘잉글리쉬 오크&헤이즐넛’ 감미로운 헤이즐넛과 오크나무 향이 촉촉한 흙내음과 조화를 이룬 향수. 100ml, 18만원. 11 바이레도 ‘벨벳 헤이즈 오 드 퍼퓸’ 달콤한 코코넛 워터 향으로 시작해 파촐리와 야생 머스크 향으로 이어지는 오리엔탈 우디 향수. 100ml, 29만원.

고대 로마에서는 시민 계급을 분류할 때, 최고의 부유층을 클라시시 Classici라고 명명했다. 이후 클라시시라는 말은 ‘최고의 수준’을 나타내는 개념으로 클래식이라 불리게 된다. 고대 그리스의 작은 마을 에피루스에서 은 세공업을 하던 가문의 후손 소티리오 불가리는 이탈리아 로마로 건너가 자신의 이름을 건 보석회사를 설립하고, 고대 로마 스타일로 ‘BVLGARI’라 적었다. 그것이 클래식 주얼리를 대표하는 불가리의 시작이었다.

정교한 세공이 돋보이는 화이트 골드에 다이아몬드를 섬세하게 수놓은 불가리 세르펜티 스킨 네크리스와 이어링.

Serpenti Collection

불가리 고유의 스타일을 가장 뚜렷하게 보여주는 세르펜티 컬렉션은 우아한 관능미와 극도로 정교한 기술의 조합을 선보인다. 이탈리아어로 뱀을 뜻하는 세르펜티는 지혜와 영원한 생명, 풍요를 상징하는 뱀을 신성시해 부적으로 사용했던 그리스와 로마의 전통을 잇는 컬렉션이다.

손목에 부드럽게 감기는 스틸 브레이슬릿과 짙은 컬러감이 돋보이는 다이얼, 다이아몬드가 화려하게 반짝이는 베젤, 루벨라이트를 세팅한 크라운이 특징인 불가리 세르펜티 투보가스 워치.

New Serpenti

불가리를 대표하는 세르펜티 컬렉션에서 처음으로 더블 랩 스트랩을 매치하여 선보이는 뉴 세르펜티 워치는 풍요, 불멸, 지혜, 부활을 상징하는 뱀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세르펜티 고유의 삼각 형태 케이스에 멀티 컬러의 카룽 더블 랩 스트랩을 적용해 대담한 동시에 트렌디하다. 특히 다채로운 컬러로 선보이는 더블 랩 스트랩은 옷차림에 따라 손쉽게 교체할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34개의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베젤과 카룽 더블 랩 스트랩을 매치해 세련되고 우아한 스타일을 연출해주는 불가리 뉴 세르펜티 워치. 로즈 골드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하고 붉은빛의 커넬리안 또는 마더 오브 펄을 매치한 불가리 세르펜티 바이퍼 링.

뱀의 비늘 모양에서 착안해 화이트 골드와 다이아몬드를 하나하나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몸의 유연한 실루엣을 따라 부드럽게 감기는 불가리 세르펜티 네크리스와 브레이슬릿.

다이아몬드를 화려하게 세팅한 화이트 골드 다이얼과 블루 새틴 브레이슬릿으로 우아함을 강조한 불가리 세르펜티 인칸타티 워치와 367개의 다이아몬드를 풀 세팅한 골드 케이스 세르펜티 인칸타티 워치.

Balance of Design

다채로운 색상의 원석을 사용하면서도 채도와 명도를 통일감 있게 유지해 복잡해 보이지 않는 디자인을 선보이는 불가리는 원석의 볼륨감을 잘 표현하는 카보숑 컷 세팅 기술로 유명하다. 불가리 하이 주얼리는 세계 보석시장에서 그리스의 고전적 아름다움과 이탈리아의 세련된 우아함을 결합한 스타일로 평가 받는다.

뱀에서 영감을 받은 세르펜티 컬렉션을 더욱 대담하게 표현한 세르펜티 아이즈 온 미 컬렉션. 기존 불가리 세르펜티의 모티프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다양한 컬러의 젬스톤으로 강렬한 눈매를 강조한 로즈 골드와 화이트 골드 네크리스로 선보인다.

화려한 주얼리는 시선을 집중시킨다. 하지만 주얼리의 진정한 미덕은 단순한 블랙 원피스를 입고 있어도 고급스러운 스타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준다는 것이다.

1 움직일 때마다 우아하게 흔들리는 쎄뻥 보헴 화이트 마더 오브 펄 드롭 이어링은 부쉐론.

2 화이트 골드에 398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조세핀 오브 프랭타니에르 네크리스는 쇼메.

3 18K 화이트 골드에 106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장식한 포제션 이어링은 피아제.

4 골드와 다이아몬드로 직물의 움직임을 섬세하게 표현한 폼폰 핑크 골드 네크리스는 부쉐론.

5 화이트 골드에 72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와 2개의 핑크 토르말린을 매치한 로즈 이어링은 피아제.

6 행운을 가져다주는 열쇠,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열어주는 열쇠 등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는 페탈 키 펜던트는 티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