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레스토랑? 한남동 강변을 바라보는 곳에 위치한 몬테바르끼는 대표가 직접 3층 가정집을 개조해 만든 양복점이다.
이탈리아 유학 시절의 추억과 그리움을 담아 피렌체의 어느 오래된 호텔을 함축한 듯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외관에서부터 느껴지는 독특함으로 단골이 아닌 이들은 이곳이 레스토랑인지 카페인지 궁금증을 안고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고. 이곳은 남성복과 여성복 슈트를 기반으로 내 몸에 꼭 맞는 맞춤복을 제작해준다. 1층에서는 작업 겸 클래스를 진행하며 2층은 상담 공간인 동시에 그녀의 남편이 취미로 즐기는 오디오방으로 꾸렸다. 그리고 3층에는 지인들과 함께 파티를 열기 위해 꾸민 주방이 있어 단순히 옷을 제작해주는 양복점이 아닌 고객과 함께하는 열린 공간을 만들었다. 기성복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면 내 몸에 꼭 맞는 옷 한 벌쯤 맞춰봐도 좋겠다.
tel 010-4424-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