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향으로 찾아온 세 가지 향수.
서울의 향, 르 라보 시트롱 28
뉴욕, 런던, 파리, 암스테르담, 모스크바와 두바이 등 각 도시에 걸맞는 상징성을 담은 향을 선보여온 르라보가 이번에는 오직 서울에서만 만날 수 있는 향 시트롱 28을 선보였다. 시더와 머스크에 베이스를 둔 레몬과 진저 그리고 자스민 향의 조화로 깊은 전통과 역사 그리고 현대적이고 진보적인 사고방식이 어우러진 서울의 미묘한 매력을 표현했다고. 또한 그동안 영문으로만 가능했던 라벨링도 8월 한 달간 시트롱 28에 한해서만 한글 라벨링이 가능하니 참고하자. 100ml, 60만원대.
관능적인 매력, 로에베 솔로 엘라 오 드 퍼퓸
로에베가 2004년 선보인 ‘솔로 오 드 퍼퓸’을 여성에 최적화된 향으로 맞춘 향수 ‘솔로 엘라 오 드 퍼퓸을 출시했다. 로에베의 아이코닉한 향수인 ‘001 맨’과 ‘001 우먼’을 탄생시킨 수석 조향사 에밀리오 발레로스가 제작해 참여해 관능적인 매력과 상쾌함이 조화로운 향을 이끌어냈다. 비터 오렌지, 그린 애플의 상큼한 탑 노트로 시작해 자스민, 다마스크 로즈, 바이올렛으로 우아함을 더했으며, 마지막엔 시더 우드, 앰버, 화이트 우드가 어우러진 베이스 노트로 무게감을 표현해 유연한 향의 흐름을 자랑한다. 8월 27일 출시 예정. 50ml 13만5천원, 100ml 19만원.
고대 정원의 풍경을 담아, 조 말론 런던 로스트 인 원더 컬렉션
조 말론 런던의 새로운 컬렉션인 ‘로스트 인 원더’가 출시됐다. ‘피그 앤 로터스 플라워 (Fig & Lotus Flower)’와 ‘사이프러스 앤 그레이프바인(Cypress & Grapevine)’ 두 가지 향으로 구성된 해당 컬렉션은 고대 공중정원의 이미지를 모티프로 삼아 제작됐다. 라이트 플로럴 계열의 코롱인 피그 앤 로터스 플라워와 우디한 향과 앰버의 깊이감이 더해진 사이프러스 앤 그레이프바인 이 두 제품이 지닌 각각의 향도 매력적이지만, 두 향을 페어링할 경우 모던하고 상쾌한 향이 완성되며 이번 컬렉션의 진가가 발휘된다. 출시는 8월 27일부터. 100ml 각각 19만원, 24만8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