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 라이프를 만끽하기 위해서는 일상을 풍요롭게 채워주는 물건이 필수. 어떤 제품이 유용한지 궁금할 이들을 위해 네 명의 싱글 남녀가 자신의 인생템을 귀띔해줬다. 포스트포에틱스 조완 대표의 아이템을 놓치지 말자.
<포스트포에틱스 조완 대표>
가리모쿠 뉴 스탠더드 하프웨이 소파
갖고 싶은 소파는 너무 비싸고 지금 지내고 있는 집과 어울리지 않아서 소파를 구입하지 않은 채 오래 살았다. 고심 끝에 구입한 가리모쿠의 하프웨이 소파는 세 덩어리로 되어 있어 따로 쓰거나 합쳐서 사용할 수 있어서 좋다. 리모드에서 판매. 1백81만5천원.
아티스트 프루프 코스터
색이 들어간 물건이 별로 없는 편인데, 주말에 느긋하게 차를 마시면서 기분 전환을 할 때 사용하곤 한다. 아티스트 프루프는 판화 작가 최경주가 론칭한 브랜드로 수작업으로 소량만 생산하는 만큼 동일한 패턴이 없다. 소생공단에서 판매. 4개 세트 2만8천원.
히스 세라믹스 스택 머그
다른 물건보다 유난히 컵을 좋아하는 편이다. 그중에서 가장 많이 갖고 있는 제품이 히스 세라믹스 Heath Ceramics의 스택 머그 Stack Mug인데 색과 질감이 마음에 들었다. 사실 요즘 생산하는 것보다 빈티지 제품이 더 예쁘다. 히스 세라믹스 홈페이지에서 판매. 30달러.
무지 LED 훅 라이트
고리가 있어서 벽에 걸어놓을 수 있는 LED 조명. 침대 머리맡에 두고 새벽에 부엌이나 화장실에 갈 때 요긴하게 쓰고 있다. 편안한 빛이라 자기 전에 책을 읽기에도 좋은데 한 시간 뒤 자동으로 꺼져서 독서 중에 잠이 들어도 문제없다. 무지에서 판매. 2만9천원.
아놀드 서커스 스툴
아무래도 혼자 살다 보니 가구가 많지 않은데 의자가 모자라서 종종 곤란할 때가 있다. 마르티노 감페르 Martino Gamper가 디자인한 이 스툴은 쌓아서 보관할 수 있어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고 뒤집으면 물건을 보관할 수 있어 유용하다. 포스트포에틱스에서 판매. 22만원.
젠하이저 HD25 헤드폰
늦은 시간에 집에 들어오는 날이 대부분이라 크게 음악을 듣기가 어렵다. 그러다 보니 헤드폰으로 음악을 들을 때가 많은데 독일 젠하이저의 헤드폰은 사운드와 착용감이 모두 훌륭해서 만족스럽다. 젠하이저샵에서 판매. 47만9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