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을 감각적인 갤러리 컨셉트로 꾸밀 수 있는 아이템들.
집 안을 감각적인 갤러리 컨셉트로 꾸밀 수 있는 아이템들.
에디터
트렌드만 좇는 가구 브랜드가 우후죽순 생기고 있는 요즘, 오랜 전통과 역사를 지닌 가구 브랜드가 서울에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위안이 될 때가 있다. 무아쏘니에 Moissonnier가 그 대표적인 예가 될 것이다.
1885년에 설립된 무아쏘니에는 프랑스의 명품 가구 브랜드로, 국내에서는 리차드 홈을 통해 10여 년 동안 수입, 판매되어왔다. 프렌치 감각의 우아한 삶을 탐닉하는 무아쏘니에의 최덕환 대표는 국내에 프렌치 라이프스타일을 전파해온 대표적인 인물이다. 단지 자신이 사랑하는 가구 브랜드라서 이제껏 무아쏘니에를 소개해온 그는 얼마 전 파리의 작은 동네처럼 운치 있는 도곡동 뚝방길로 매장을 이전했다. 새하얀 갤러리 컨셉트로 꾸민 매장에는 차원이 다른 품격의 무아쏘니에 가구가 작품처럼 놓여 있다. 낭만적인 무드를 지키면서도 현대적인 코드를 접목해내는 무아쏘니에만의 독특한 감각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망중한을 즐길 수 있다. 매장에는 우아한 디자인으로 수많은 추종자를 거느리고 있는 프랑스의 세라믹 브랜드 장 밥티스트 아스티에 드 빌라트 Jean-Baptiste Astier de Villatte의 다양한 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add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454-5 동화빌딩 1층 tel 02-515-9556 web www.richardhome.co.kr
더욱 아름답게 거리를 밝혀주는 산타앤콜의 가로등을 소개한다.
VÍA LÁCTEA
조경 및 건축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 엔릭 바톄 Enric Batlle와 호안 로이그 Joan Roig가 1991년에 고안한 비아 락테아는 하늘에 빛의 선을 긋기 위해 기하학적인 라인으로 완성되었다.
ARNE
산타앤콜 디자인팀이 2013년에 디자인한 아르네. 기본이 되는 작은 전등을 만들고 그것을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T자, ㄱ자, 긴 가로등 등으로 조합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으며, 실내용으로도 주문할 수 있다.
BEACONS SKYLINE
산업디자이너이자 조각가인 안토니 로세요 Antoni Roselló가 2014년에 디자인한 비콘 스카이라인. 막대 모양의 몸체 길이와 조명 위치를 조절해서 제작할 수 있어 공간에 맞는 무드를 연출하기 좋다.
LATINA
바르셀로나의 건축가, 디자이너인 베트 갈리 Beth Galí가 1998년에 만든 라티나는 본래 로테르담 항구를 위해 설계되었다. 부두에서 사용되는 거대한 크레인에서 영감을 받은 구조적인 형태가 특징이다.
CANDELA
건축을 전공하고 아버지인 미구엘 밀라의 스튜디오에서 산업디자이너로 활동한 곤살로 밀라 Gonzalo Milá가 2009년에 디자인한 칸델라. 기본적인 가로등 형태를 다듬고 기술적으로 한층 발전시켰다.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