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1월과 9월 프랑스 파리에서는 세계적인 가구 박람회 메종&오브제가 열린다. 올해 1월 노르드 빌뱅트 전시장에서 열린 메종&오브제의 하이라이트를 모았다.
1 올해의 테마, ExcuseMyFrench!
올해는 전형적인 파리지앵의 문화와 스타일이 새로운 형태로 제시된다는 것에 주목했다. 프랑스 트렌드 정보회사 넬리로디의 뱅상 그레고아 Vincent Groire는 “많은 사람이 여전히 프랑스를 럭셔리와 전통적인 노하우와 연관 짓는다. 하지만 오늘날 많은 이들이 떠올리는 전형적인 파리지앵의 이미지는 ‘정의하기 어렵다, 프렌치 패러독스, 자연스러운 시크함’ 등으로 표현되고 있다. 인테리어 분야에서는 ‘고전 비틀기’가 유행할 전망으로 앤티크와 모던 등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럭셔리 스타일이 제시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2 MINIMAL BRUTALIST
현대적인 기술이 바탕이 되었더라도 기술이 배제된 것처럼 보이는 원시적인 스타일의 오브제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엘리자베스 르리시 Elizabeth Leriche가 연출한 와츠뉴 관에서는 손으로 울퉁불통하게 빚은 것 같지만 사실 3D 프린터로 제작한 제품부터 새것이지만 아주 오래전부터 사용한 것처럼 손때가 묻어 있는 제품을 선보였다.
3 맛있는 인테리어
인테리어의 방법은 실로 무궁무진하다. 맛으로 표현된 공간이라니! 짠맛, 단맛, 신맛, 매운맛으로 표현된 공간은 어떤 모습일까. 스타일리스트 프랑수아 베르나르 Françoise Bernard는 식탁 공간을 ‘맛’깔 나는 색 블루, 핑크, 오렌지, 올리브 색상으로 연출해 큰 호응을 얻었다.
4 바카라 라 메종 론칭
250년의 역사를 지닌 크리스털 명품 브랜드 바카라에서 이탈리아의 럭셔리 리빙 그룹과 손잡고 메종 라인을 론칭했다. 라 메종 라인은 메종&오브제 전시장과 파리 시내 바카라 본사에 전시되어 있는데 헤리티지와 모더니티의 만남을 키워드로 제작되었다.
5 프렌치 테크
올레드컴 Oledcomm이 집을 위해 개발한 첫 번째 제품은 엘리움 스튜디오의 피에르 가르네가 디자인한 ‘마이라이파이 MyLiFi’. 데스크톱 램프에서 나오는 빛의 파동을 활용해 컴퓨터 인터넷을 연결할 수 있는 조명으로 빛이 환하게 비추는 곳에 있는 모든 기기에 사용할 수 있다.
*자료제공 www.maison-obj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