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보다 윤택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을까. 40여 년간 고민하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해온 멀티 가구숍, 파넬 이야기.
클래식하고 로맨틱한 스타일의 가구를 찾을 때 빼 놓을 수 없는 숍이 있다. 파넬이 그 주인공이다. 국내에서는 흔치 않은 가족 회사로 운영되고 있는 파넬은 아버지 때부터 사용하고 경험해 온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그만큼 가족의 애정과 노고가 가득 담겨있는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다. 1979년 홈인테리어와 관련한 제품의 수출을 시작으로 시대의 변화와 트렌드에 따라 국내에서 만나기 어려운 해외의 다양한 브랜드 가구와 소품, 패브릭 등을 수입했다. 그로부터 지금까지 항상 도전적인 행보를 멈추지 않았는데, 그중 하나가 가족들이 모여 살고 있는 집을 파넬의 가구와 소품으로 채운 파넬 하우스다. 이는 일상에서 가구가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직접 보여줌으로 써 고객들에게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2018년에는 경기도 용인에 드넓은 자연을 배경으로 프랑스 저택의 분위기를 자아내는 빌라드 파넬을 오픈했다. 지금까지 소개해온 프랑스 수입 가구 브랜드 몽티니 Montigny부터 호주의 하버 Harbour, 파넬에서 자체 제작한 가구를 비롯해 하이엔드 아웃도어 가구 브랜드인 벨기에의 트리부 Tribù를 국내에 정식 론칭하면서 전문적인 아웃도어 가구의 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욱이 트리부를 들여온 계기는 드넓은 야외 테라스나 루프톱이 아닌 작은 발코니에서도 바쁜 하루의 고단함을 내려 놓고 쉬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안하고 싶어서였다. 더불어 진정한 휴식과 편안함을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되고자 하는 바람도 있었다. 파넬은 새로운 브랜드를 국내에 소개하는 데 있어서도 ‘House like Home’이라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모든 이들이 보다 윤택하고 풍요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한다. 이러한 고민은 용인에 있는 빌라드 파넬만 봐도 알 수 있다. 파넬에서 소개하는 다양한 제품이 파넬만의 해석과 스타일링으로 연출되어 있으며, 가구와 소품이 하나의 브랜드인 마냥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지금 당장 고객들의 집에서도 쉽게 적용할 수 있을 만큼 실용적이면서도 근사하다.
쇼룸 맞은편에는 카페동이 있는데 파넬에서 판매하는 가구로 꾸며 손님들이 자유롭게 커피를 즐기면서 직접 가구를 만져보고 경험할 수도 있다. 유행을 좇는 것이 아니라 파넬만의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끊임없이 도전하고 개척하는 파넬. 그들의 진보적인 행보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오는 5월에는 더 레지던스 The Residence 쇼룸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실제 집같은 공간을 통해 다양한 가격대의 파넬 자체 브랜드 제품과 아웃도어 가구를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자 한다. 앞으로 이곳이 또 어떤 모습으로 우리의 감성을 자극할지 기대되는 이유다. 사람들이 풍요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도록 쉼없이 고민하고 노력하는 파넬의 진심이 더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
1 트리부, 엘리오 소파
2 트리부, 타오 다이닝 테이블
3 트리부, 토스카 다이닝 체어
4 트리부, 토스카 데이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