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과일이나 케이크를 먹을 때 디저트 포크 대신 디너 포크를 사용한다. 박성철 작가의 포크는 끝이 뾰족하지 않은 스테인리스 소재의 머리와 옻칠한 나무 소재로 제작했다. 파스타부터 떡, 케이크 등 다방면에서 활용 가능한 포크는 조은숙 아트앤 라이프스타일 갤러리.
2 일을 시작할 때는 장비부터 챙기는 타입. 요리에는 영 소질이 없지만 설거지를 할 때만이라도 기분을 내고 싶다면 예쁜 앞치마는 필수다. 리넨 소재의 앞치마에 채소 이름이 자수로 새겨진 베지터블 플라워 스튜디오의 앞치마는 그런 점에서 합격!
3 알렉스 프레이저 Alex Prager의 사진을 보는 순간 위시리스트 1위에 등극했다. 영화의 한 장면 같은 군중의 모습을 촬영하는 알렉스 프레이저. 그녀의 작품을 구입하기에는 어려우니 일단 책 <Face in the Crowd>부터 구입하기로. alexpragerstudio. com.
4 침대가 벽과 맞닿아 있는 구조라서 침대와 벽 사이에 보디 필로를 두었다. 지금 가지고 있는건 커버가 골지 재질이라 간혹 자고 일어나면 얼굴에 자국이 생기는 게 문제였다. 그런 점을 보완한 도트 패턴의 보디필로는 껴안고 자기에도 좋다. 봄봄데코.
5 31가지 맛 아이스크림을 파인트 용량으로 즐기는 편인데 꽝꽝 얼어 있는 아이스크림을 퍼다 스테인리스 숟가락이 휜 적이 많다. 좀 더 본격적으로 아이스크림을 먹기 위해 필요한 제롤 아이스크림 스쿱. 다양한 용량이 있지만 가장 무난한 1020 버전을 구입하고 싶다. 쿠팡.
6 데일리 와인으로 추천받은 뱅데 뽀뜨 Vindes Potes. 프랑스 론 지역에서 생산한 내추럴 와인으로 깔끔한 산미와 청량감이 일품이다. 마시고 난 후 입안에 감도는 향긋한 과실 향이 봄을 만끽하게 해준다. 부떼이.
7 이미 사용하고 있는 허명욱 작가의 옻칠 매트이지만 좀 더 강렬한 색감의 매트가 필요해 장바구니에 담았다. 반질반질한 재질이어서 오염이 쉽게 닦이고 그릇 하나만 올려두어도 근사한 세팅이 되는 마법 같은 옻칠 매트. 조은숙 아트앤라이프스타일 갤러리.
8 크기도 적당하고 위생적인 도시락을 찾던 중 발견한 엘비스 볼. 환경호르몬이 나오지 않는 실리콘 소재로 세척이 편리하며 전자레인지나 냉동실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400ml는 과일이나 김밥을 담기에 제격이다. 비마이매직.
9 반려견과 산책할 때는 묵직한 휴대폰을 손에 쥐기에도, 주머니에 넣기에도 애매해진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어깨에 멜 수 있는 휴대폰 케이스. 비즈 장식의 케이스로 여름철 가벼운 옷차림에 잘 어울릴 듯. 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