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서의 밤

호텔에서의 밤

호텔에서의 밤

이번 밸런타인데이엔 야경이 내려다보이는 호텔에서 근사하게 먹어볼까.

1 콘래드 서울 ’37 그릴 밸런타인데이 다이닝’
로맨틱한 분위기를 위한 준비물로 야경을 빼놓을 순 없다. ’37 그릴 앤 바’는 콘래드 서울의 가장 꼭대기에 위치한 근사한 레스토랑이다. 한강을 낀 서울 일대의 야경이 두루 내려다보인다. 37 그릴 앤 바에서는 밸런타인데이 당일, 셰프 특선 스페셜 디너 코스와 최고급 와인을 무제한 즐길 수 있는 애프터 다이닝 코스를 준비했다. 코스는 아뮤즈 부쉬를 시작으로 버팔로 모짜렐라 치즈와 가지 타르타르가 더해진 바닷가재, 송로버섯 리조토, 샴페인 젤리를 곁들인 상큼한 베리 셔벗으로 이어진다. 메인 요리는 구운 더덕을 곁들인 한우 1++안심 스테이크라고. 마지막으로 오팔리스 화이트 초콜릿 케이크에 장미 꽃잎으로 로맨틱함을 더한 하트 리스 디저트로 완성이다. 나열된 메뉴명만 봐도 배가 부르지만, 혹시나 술이 아쉽다면 애프터 다이닝 코스도 추천한다. 다양한 핑거푸드와 함께 최고급 와인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어, 밸런타인데이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려주니 말이다. 스페셜 디너 코스는 11만원, 애프터 다이닝 코스는 5만 5천원. 모두 1인 기준, 세금 포함. tel 02-6137-7110 web www.conradseoul.com

 

2 비스타 워커힐 서울 ‘델비노’
비스타 워커힐 서울 1층의 델비노는 탁 트인 한강의 야경을 감상하기에 최적화되어 있다.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델비노에서는 ‘밸런타인 위크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2월 8일부터 14일까지 밸런타인데이가 포함된 1주일간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일정이 바쁜 커플들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다. 밸런타인 위크 프로모션은 7코스 메뉴와 함께 엡실론 블랜 스파클링 와인 한 병이 제공된다. 메뉴는 캐비어를 곁들인 생굴과 미뇨네트 소스를 시작으로 아스파라거스 수프와 관자, 피망으로 맛을 낸 보리 리소토와 새우튀김, 로즈 샴페인 셔벗, 최상급 호주산 안심과 완도산 전복구이, 딸기 바닐라 크림 케이크와 밸런타인 스페셜 생 초콜릿, 커피 또는 차다. 하루에 15커플(30인) 한정으로 운영된다. 코스 가격은 18만원. 1인 기준, 세금 및 봉사료 포함. tel 02-2022-0111 web www.walkerh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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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급 올리브오일

미쉐린급 올리브오일

미쉐린급 올리브오일

아침으로 요거트를 즐기는데 요즘은 올리브오일을 넣어 먹는다.

 

레시피는 간단하다. 아몬드 조금과 과일, 허브, 소금, 후추를 넣은 뒤 올리브오일을 뿌린다. 이 레시피의 포인트는 올리브오일의 품질. 신선한 것을 사용하는 만큼 맛있어진다. 오바일렌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은 산도 0.1%의 품질 좋은 올리브오일이다. 맛과 향이 깊은 어린 올리브 열매만 사용하며, 열매를 수확해서 두 시간 내에 제조해 품질과 신선함이 뛰어나다. 스페인 왕실에서 쓰일 뿐 아니라 전 세계에 있는 미쉐린 레스토랑에서도 애용한다고. 국제엑스트라버진 올리브대회에서 최다 수상한 바 있으며 올리브오일계의 미쉐린 가이드라 할 수 있는 플로스 올레이 Flos Olei의 최고점을 총 4회나 획득했다. 요거트뿐 아니라 신선한 샐러드에 살짝 뿌리면 음식이 산뜻해진다.

tel 1661-4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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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먹어요

눈으로 먹어요

눈으로 먹어요

인테리어 아이템이라고 해도 손색없는 미식도서 3종을 모았다.

 

식도락가를 위한 런던 먹거리 여행. 카라 프로스트-섀럿 저/황정경 역

식도락가를 위한 런던 먹거리 여행

해외 여행을 준비할 때, 먹을 것만큼 고민되는 건 없다. 지금 런던에서 가장 핫한 맛집을 소개해주는 이 책은 런던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엄청난 가이드가 될 것이다. 맛집 정보를 공유하는 것뿐만 아니라 톱셰프들의 대표적인 레시피도 함께 구성되어 있으니 직접 가지 않고 집에서도 런던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근 20년간 런던을 근거지로 다양한 레스토랑을 섭렵해온 작가의 내공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맛 TASTE 인포그래픽으로 담은 맛에 대한 모든 것. 로라 로우, 비키 터너 저/서가원 역

맛 TASTE 인포그래픽으로 담은 맛에 대한 모든 것

표지부터 눈길을 사로잡더니, 책 속 다채로운 색감의 그림들이 우리의 눈을 쉴새없이 즐겁게 한다. 오랜 기간 푸드 매거진 에디터로 일했던 작가의 안목답게  100여 가지의 식재료와 전 세계의 요리들을 보기 좋게 선보였다. 밭, 농장 그리고 물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들과 부엌과 식탁, 바에 있으면 좋을 식품들까지 그녀의 맛깔나는 문체로 소개했다. 책을 보고 나면 거실이나 방 한 켠에 두어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겠다.

 

고명 아름다운 味를 얹다. 유종하 저

고명 아름다운 味를 얹다

양식에서는 가니시(Garinish)가 있다면, 우리에게는 고명이 있다. 하지만 둘은 엄연히 차이가 있는데, 장식의 역할이 큰 가니시와는 달리 고명은 요리 맛을 좌우하는 주재료의 역할을 함께 한다는 점이다. 한국 음식에서 고명은 빼놓았을 때 그 존재가 더 크게 느껴진다. 그만큼 우리에게 의미가 있는 책이다. 고명의 의미와 유래부터 직접 준비하고 음식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우리 음식을 더 깊숙이 느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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