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샌독 오스테리아는 한남동 골목 어딘가를 헤매다 우연히 찾을 법한 곳에서 활짝 열린 문으로 반겨준다.
가정집의 벽을 트지 않고 그대로 공간을 나누되, 각 공간마다 다른 컨셉트로 꾸며 포인트를 준 일인 레스토랑이다. 다년간 이탈리아 음식을 만들며 내공을 쌓은 셰프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요리로 구상했으며, 기본은 이탈리아식이지만 메인 재료를 한국의 제철 재료에 맞춘 색다른 메뉴를 제안한다. 베이컨 대신 오리고기를 쓴 까르보나라, 마늘종과 낙지를 쓴 오일 스파게티 등 재료의 조합과 식감을 고려한 요리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곳은 미리 예약하면 반려견과 함께 식사를 즐길 수 있다. 3마리의 활기찬 반려견과 생활하는 주인장은 반려견과 마음 놓고 외식할 곳이 없다는 사실이 늘 아쉬웠다며, 라샌독 오스테리아를 누구나 반겨주는 친절한 곳으로 만들었다. 대신 반려견들이 서로 부대끼며 문제가 발생하지 않게 공간을 나눠서 자리를 배치하는 센스도 겸비했다.
add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54길 62-9
tel 070-4036-9098
open 오전 11시 30분~오후 2시 30분, 오후 5시 30분~9시(일요일은 오후 7시까지), 월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