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니스트의 홈 바

모더니스트의 홈 바

모더니스트의 홈 바

시크함으로 똘똘 무장한 모더니스트의 혼술 공간.

바카라 와인잔

와인 마실 때 요긴하게 쓰이는 마세나 글라스는 바카라. 38만원.

 

와인 스토퍼

그냥 갖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크리스털 와인 스토퍼는 바카라. 2개 세트 36만원.

 

클럽 드링크 세트

머들러, 스트레이너, 지거로 구성된 클럽 드링크 세트는 블랙으로 마감한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가 돋보인다. 스칸디나비안디자인센터에서 판매. 6만5백원.

 

마티니 글라스

사선으로 커팅된 디자인이 멋스러운 마티니 글라스는 에바솔로 제품으로 스칸디나비안디자인센터에서 판매. 3만3천4백원.

 

홈 바

홈 바의 필수품인 바스푼, 칵테일 셰이커, 지거는 모두 유키와 제품으로 바메이드에서 판매. 바스푼 7만원, 셰이커 7만5천원, 지거 4만8천원.

 

스텔튼 오프너

심플하면서도 간결한 보틀 오프너는 스텔튼 Stelton 제품으로 이노메싸에서 판매. 5만7천원.

 

하이볼 만들기

하이볼을 만들 때 유용한 펌리빙의 리플 롱 드링크 글라스는 짐블랑에서 판매. 4개 세트 8만8천원.

 

구비 트롤리

상판의 색상을 선택할 수 있는 ‘마테고 트롤리 Mategot Trolley’는 구비 제품으로 이노메싸에서 판매. 1백7만원.

 

주방 필러

심플한 매력의 필러는 칵테일을 만들 때 꼭 필요하다. 트라이앵글 제품으로 스튜디오준에서 판매. 2만5천원.

 

유리컵

언더록으로 마실 때 활용도가 높은 에센스 유니버셜 글라스는 이딸라. 2개 세트 5만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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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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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VALENTINE DAY

HAPPY VALENTINE DAY

HAPPY VALENTINE DAY

연인이 함께하는 밸런타인데이의 달이 돌아왔다. 2월 14일, 사랑하는 이와 함께하는 시간에 즐기기 좋은 술을 추천한다.

 

발렌타인 싱글 몰트

발렌타인 ‘싱글 몰트 선물세트 3종’ 프리미엄 스카치위스키 브랜드 발렌타인에서 미니멀리즘 트렌드를 반영해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의 싱글 몰트 선물세트 3종을 출시했다. 온더록 글라스 세트로 구성해 발렌타인 싱글 몰트 각각의 개성 넘치는 풍미를 즐길 수 있으며 위스키 블렌딩에 있어 가장 중요한 3가지 몰트를 담아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web www.ballantines.com

 

앱솔루트 보드카 엑스트랙

앱솔루트 보드카 ‘앱솔루트 엑스트랙’ 자연산 향신료에서 추출한 재료로 완성된 앱솔루트 엑스트랙. 보드카 원액인 그린 카다멈으로 상쾌하고 스파이시한 풍미가 일품이다. 특히 부드럽고 진한 과즙 향에 매콤한 끝 맛이 어우러져 과감한 매력을 발산한다. 알코올 도수 35도로 달콤한 초콜릿과 함께하면 좋다. web www.absolu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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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정 라이프스타일 에디터 소믈리에와의 대화

문은정 라이프스타일 에디터 소믈리에와의 대화

문은정 라이프스타일 에디터 소믈리에와의 대화

백화점 푸드 코트를 어슬렁대며 쓸데없는 것들을 사대다가, 최근 리뉴얼 오픈한 와인 편집숍 바 테이블에 앉았다.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시계를 보니 오후 2시. 낮부터 얼굴 벌게지기에는 애매한 시간이다. 잔술로 주문하려 메뉴판을 뒤적여보지만 아는 것보다 생소한 것이 더 많다. 이럴 땐 재빨리 와인 소믈리에를 소환한다. 웬만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그보다 이 레스토랑의 와인을 더 잘 아는 사람은 없으니까. “여기 수입사 대표님이 프랑스인 혼혈이신데, 국내에 많이 없는 희귀한 와인을 많이 수입하세요.” 부라타 치즈와 함께 먹기 좋은 내추럴 와인을 물으니, 소믈리에는 와인 수입사 카보드에서 취급하는 벨로티 비앙코를 가져와 앞에 늘어놓았다. 콜라 같은 병 뚜껑이 인상적인 와인으로 레몬의 산미와 꽃 향기가 어우러져 담백한 치즈 맛을 완성시켜주었다. 그는 어제의 맛과 오늘의 맛이 또 다르다며 내추럴 와인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내추럴 와인은 대량생산 방식에서 다소 벗어나 있는 와인이다. 바이오디나믹 농법으로 포도를 재배한 뒤, 그 어떤 것도 빼거나 더하지 않고 자연 방식으로 만든 것을 뜻한다. 최근 마셨던 것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한 병을 추천해달라고 하니 그는 일말의 고민 없이 말했다. “이탈리아 피에몬테 가비 지역에서 생산한 이바그 Ivag 2016이요. 이바그는 가비를 거꾸로 읽은 건데요. 이 와이너리의 양조자가 죽기 전, 마지막으로 만든 유작이에요.” 먹지 않고 와인 냉장고에 킵해놓으면 가격이 오르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다소 당황한 듯 보였지만, 며칠 시간을 두며 찬찬히 변화하는 맛을 감상하는 재미도 있을 거라는 말은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아, 참고로 에디터가 소믈리에와 대화를 나눈 와인 편집숍은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지하에 리뉴얼 오픈한 와인웍스다. 1500여 종의 다채로운 와인을 구매하고 잔술이나 병으로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곁들이기 좋은 20여 종의 요리도 판매한다. 앞으로 와인 메이커를 초대하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백화점 영업시간과 한 배를 탔다는 것은 와인숍이 지닌 치명적인 단점이지만, 그 안에 들어가기만 하면 밤 10시까지 백화점에 머무를 수 있다는 것은 또 다른 재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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