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ystal Palace

Crystal Palace

Crystal Palace

북극의 밤을 상상한다. 살짝 덮인 서리 아래로 보이는 반짝이는 집. 밤에 빛나는 얼음 궁전. 그 안에서 느껴지는 초현실적인 분위기.


IN THE SNOW

벽에 건 베지터블 실크로 만든 태피스트리 ‘햄튼 Hampton’은 세르주 르사주 Serge Lesage 제품. 200×300cm, 1596유로.  다면체 형태의 불투명 유리 꽃병 ‘텔라 Tela’는 AM.PM. 제품. 개당 109유로. 은색 플라스틱 볼로 구성된 펜던트 조명 ‘볼 Ball’은 베르너 팬톤 Verner Panton 디자인(1969년)으로 베르판 Verpan 제품. 갤러리 라파예트의 메이드 인 디자인 Made in Design에서 독점 판매. 1074유로. 코발트 블루 컬러의 이중 크리스털 카라페와 잔 ‘세르비스 로상주 Service Losange’는 조르주 슈발리에 Georges Chevalier가 1930년에 디자인한 제품의 리에디션. 100점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바카라 Baccarat 제품. 5000유로.  거울 상판이 달린 메탈 테이블은 플뢰 Fleux 제품. 40×45cm, 129유로.  비둘기 컬러의 짧게 깎은 토끼털 푸프 ‘뷜 Bulle’은 메종 드 바캉스 Maison de Vacances 제품. 각각 800유로, 1500유로. 오스트레일리아산 양털 푸프는 샬레 아페르 Chalet Affair 제품.

125유로. 

 

 


ON THE ICE FIELD

베지터블 실크로 만든 태피스트리 ‘햄튼’은 세르주 르사주 제품. 200×300cm, 1596유로. 블로잉 기법으로 만든 유리 펜던트 조명 ‘랜덤 Random’은 보치 Bocci 제품으로 봉 마르셰 리브 고슈 Bon Marche Rive Gauche에서 판매. 1422유로. 실크스크린 거울 ‘페이딩 Fading’은 토마스 외를링 Thomas Eurling 디자인으로 에노 스튜디오 Eno Studio 제품. 플뢰에서 판매. 399유로. 폴리에스테르 레진 받침에 플라스틱 구를 올린 조명 ‘크립토그람 Cryptogramme’은 로저 탈롱 Roger Tallon 디자인으로 상투 에디시옹 Sentou Edition 제품. 650유로. 느릅나무와 너도밤나무로 만든 벤치 ‘러브 시트 Love Seat’는 플뢰 제품. 965유로. 짧게 깎은 흰색 토끼털 쿠션(뒷면은 리넨)은 메종 드 바캉스 제품. 개당 138유로. 크리스털이 달린 흰색 도자 꽃병 ‘다그 Dagg’는 샤를로트 폰 데 란켄 Charlotte von der Lancken 디자인으로 로젠달 Rosenthal 제품. 갤러리 라파예트에서 판매. 179유로. 

 

 


THE BLUE UNDER THE GLASS

베지터블 실크로 만든 태피스트리 ‘햄튼’은 세르주 르사주 제품. 200×300cm, 1596유로. 블로잉 기법으로 만든 유리 펜던트 조명 ‘구트 Goutte’는 퓨지옹 리브르 제품. 520유로. 은색을 칠한 ‘컨테이너 Container’ 꽃병은 블로잉 기법으로 제작했다. 풀포 Pulpo 제품으로 갤러리 상투 Galerie Sentou에서 판매. 270유로. 흰색 래커를 칠한 폴리우레탄 테이블 ‘커츠 Cuts’는 필립 니그로 Philippe Nigro 디자인으로 리네 로제 Ligne Roset 제품. 1400유로. 무지갯빛이 감도는 구 모양의 유리 꽃병 ‘펄 Pearl’은 LSA 인터내셔널 LSA International 제품. 각각 150유로, 75유로. 무지갯빛이 감도는 밝은 파란색 유리 꽃병은 디켐 스튜디오 Dechem Studio 제품으로 홈 오투르 뒤 몽드 Home Autour du Monde에서 판매. 개당 195유로. 바닥에 깐 순모 태피스트리 ‘메모라빌리아 Memorabilia’는 로돌포 아그렐라 Rodolpho Agrella 디자인으로 타이핑 Tai-Ping의 ‘투 Two’ 컬렉션. 170×240cm, 3725유로부터. 

 

 


QUEENS OF THE SNOW

손으로 엮은 대나무 섬유와 양모로 만든 태피스트리 ‘월-시엘 Wall-Ciel’은 툴르몽드 보샤르 Toulemonde Bochart 제품. 200×300cm, 1320유로. 블로잉 기법으로 만든 유리 펜던트 조명 ‘파스티유 아이스 블루 Pastille Ice Blue’ 는 바네사 미트라니 Vanessa Mitrani 제품. 500유로부터. 흰색 튈이 달린 자수 롱 드레스는 크리스찬 디올 Christian Dior 제품. 누비 시트와 등받이로 구성된 암체어 ‘파세트 Facett’는 디비나 Divina의 양모 패브릭으로 커버링했다. 로낭&에르완 부훌렉 Ronan&Erwan Bouroullec 디자인으로 리네 로제 제품. 2453유로. 카라레 대리석으로 만든 스탠드 ‘리듬 Rythem’은 에르베 랑글래 Herve Langlais 디자인. 8점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갤러리 니그로퐁트 Galerie Negropontes에서 판매. 3420유로. 블로잉 기법으로 만든 유리 차주전자 ‘러브 스토리 Love Story’는 뚜껑은 백금색 도자로 프랑스에서 제작한 것. 제품마다 번호가 매겨 있어서 특별하다. 마리아주 프레르 Mariage Freres 제품. 395유로. 열가소성 테크로폴리머로 만든 투명 조명 ‘플래닛 Planet’은 요시오카 도쿠진 Yoshioka Tokujin 디자인으로 카르텔 Kartell 제품. 316유로. 벽에 붙인 벽지는 엘리티스의 ‘파라디지오 Paradisio’. 

 

 


NIGHT OF FROST

메탈 실과 양모로 만든 태피스트리 ‘에텡셀 Etincelle’은 울리카 릴리에달 Ulrika Liljedahl 디자인으로 아틀리에 팽통 Ateliers Pinton 제품. 250×180cm, 6000유로. 양모 패브릭으로 커버링한 암체어 ‘젬마 Gemma’는 다니엘 리베스킨트 Daniel Libeskind 디자인으로 모로소 Moroso 제품. 2700유로. 크리스털 부엉이 ‘그랑 뒥 Grand Duc’은 얀 테사르 Jan Tesar 디자인으로 바카라 제품. 6500유로. 블로잉 기법으로 만든 유리와 황동으로 제작한 샹들리에 ‘콜리에 드 페를르 Collier de Perles’는 스뫼르 데투왈 Semeurs d’Etoiles 제품으로 앙프렝트 Empreintes에서 판매. 2900유로. 플라스틱 종류인 PMMA 소재로 제작한 투명한 테이블 ‘티-테이블 T-Table’은 파트리시아 우르키올라 Patricia Urquiola 디자인으로 카르텔 제품. 개당 194유로. 

 

 


DUSTS OF STARS

메탈 선과 폴리카보네이트로 제작한 펜던트 조명 ‘에라클룸 Erracleum’은 벌트잔 포트 Bertjan Pot가 디자인한 것으로 모오이 Moooi 제품. 봉 마르셰 리브 고슈에서 판매. 2782유로. 종 모양의 반투명 유리 조명 ‘듀이 Dewy’는 크루스칼로제로 Crouscalogero 디자인으로 에노 스튜디오 제품. 플뢰에서 판매. 132유로. 케이크 ‘플라스 블랑슈 Place Blanche’는 카페 푸슈킨 Cafe Pouchkine 제품.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이 달린 무도화 ‘신데렐라 Cinderella’는 지미 추 Jimmy Choo 제품. 프렝탕 오스망 Printemps Haussmann에서 독점 판매. 양모와 면 소재의 태피스트리는 더 콘란 숍 The Conran Shop 제품. 185×275cm, 825유로. 

벽에 붙인 패브릭은 엘리티스의 ‘프레셔스 월스 Precious Walls’. 

CREDIT

에디터

포토그래퍼

벵상 티베르 Vincent Thib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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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반의 미학

소반의 미학

소반의 미학

우리네 소반이 있는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소반의 다양한 모습들.


모던한 조명과의 어울림

나무의 재질, 만든 지역, 생김새에 따라 각기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 소반. 개의 뒷다리를 닮은 개다리소반, 호랑이의 다리 형태를 닮은 호족반 등 다리 라인이 아름다운 소반은 모던한 조명 아래 어디라도 잘 어울린다. 

 

나팔 모양의 매트한 블랙 색상을 입은 펜던트 조명은 구비 제품으로 이노메싸. 흰색 유리 소재 펜던트 조명은 아르테니카 제품으로 루밍. 그레이 색상의 펜던트 조명은 가든트레이딩 제품으로 세그먼트. 쿠퍼 펜던트 조명은 메이드바이핸드 제품으로 이노메싸. 실버 펜던트 조명은 구비 제품으로 이노메싸. 작은 사이즈의 그레이 펜던트 조명은 메이드바이핸드 제품으로 이노메싸. 빨간색 줄과 블랙 펜던트의 대비가 돋보이는 펜던트 조명은 이스 테블리시드앤선즈 제품으로 세그먼트. 사이즈가 큰 호족반과 위에 올린 약소반은 대부앤틱. 원형 개다리소반은 종이나무갤러리. 위에 올린 꽃병은 마요. 물푸레나무로 만든 화형 마족반은 양병용 작가의 작품으로 조은숙 아트앤라이프스타일 갤러리. 옆에 있는 원통형 오브제는 이윤신 작가의 작품으로 이도아뜰리에. 밝은 원목 색상의 12각 삼베 호족반은 나성숙황칠. 장방형 마름모 호족반은 양병용 작가의 작품으로 조은숙 아트앤라이프스타일 갤러리. 쌓아 올린 산벚나무 소재의 구족반은 양병용 작가의 작품으로 챕터원꼴렉트. 높이 쌓아 올린 느티나무 소재의 화형 마족반은 양병용 작가의 작품으로 챕터원꼴렉트. 원통형 꽃병은 이윤신 작가의 작품으로 이도아뜰리에. 앞에 놓인 장방형 호족반은 양병용 작가의 작품으로 조은숙 아트앤라이프스타일 갤러리.

 

 


이질적인 새로운 멋 

단아한 고전미를 재해석한 경쾌한 컬러의 옻칠부터 금속 재료로 만든 소반 등 점점 유니크해지고 있는 소반의 모습. 

 

베이지 색상의 다이겐 다다미는 맥스다미론. 그린 색상의 미도리 다다미는 하기하라. 블루빛 받침의 소반은 하지훈 작가의 작품으로 이도아뜰리에. 그린 색상으로 옻칠한 원형 테이블은 허명욱 작가의 작품으로 조은숙 아트앤라이프스타일 갤러리. 하얀색 커피잔은 장밥티스트 아스티에 드 빌라트 제품으로 리차드홈. 황금 진백 수령 35년은 분재박물관. 새 오브제는 엇모스트 제품으로 이도아뜰리에. 레드 컬러의 주칠그림어문 소반은 나은크라프트. 키가 작은 느티나무 소재 화형 구족반은 양병용 작가의 작품으로 조은숙 아트앤라이프스타일 갤러리. 주칠과 흑칠이 콤비를 이룬 찻상은 나은크라프트. 화이트 볼은 리차드홈. 사각 패치 방석은 모노콜렉션. 나무와 돌로 이뤄진 화분 진백석부분경 수령 25년은 분재박물관. 작은 숲을 이루는 해송 수령 38년, 황금진백 수령 35년은 분재박물관. 고릴라 오브제는 엇모스트 작품으로 윤현핸즈. 옐로 색상으로 옻칠한 원형 테이블은 허명욱 작가의 작품으로 조은숙 아트앤라이프스타일 갤러리. 세라믹 피처는 김종훈 작가의 작품으로 이도아뜰리에. 아이보리 컬러의 화소반 작품으로 윤현핸즈. 화이트 컬러의 케이크 스탠드는 아스티에 드 빌라트 제품으로 리차드홈. 바닥에 놓인 화분 진백 수령 25년은 분재박물관. 금속재질의 소반은 박보미 작가 작품으로 이도아뜰리에. 키 낮은 보라색 받침의 소반은 하지훈 작가의 작품으로 이도아뜰리에.

 

 


쌓아 올리는 그래픽 

사각 형태의 소반은 똑떨어지는 비례감이 특히 매력적이다. 쌓아 올리는 것만으로도 

장식 효과를 낼 수 있는 소반이 서재의 한 공간에서 빛을 발한다.   

 

조선문살 창문은 대부앤틱. 라운지 체어는 비투프로젝트. 왼쪽 가장 아래 있는 통영반은 대부앤틱. 소나무 소재의 강원반는 양병용 작가의 작품으로 조은숙 아트앤라이프스타일 갤러리. 그린 색상의 컵은 윤현핸즈. 고릴라 오브제는 엇모스트 제품으로 이도아뜰리에. 산벚나무 소재의 옻칠 나주반은 양병용 작가의 작품으로 챕터원꼴렉트. 화병은 이도핸즈. 두 번째 줄 가장 아래 있는 나주반은 대부앤틱. 그 위에 올린 소바는 빈티지 제품으로 챕터원꼴렉트. 작은 사이즈의 은행나무 나주반은 나은크라프트. 그레이 컬러의 캔들은 마요. 골드 라인으로 만든 독특한 형태의 화병은 윤현핸즈. 세 번째 줄 가장 아래에 있는 해주반은 대부앤틱. 레드 컬러의 조명은 루이스 폴센 제품으로 비투프로젝트. 카펫은 이도핸즈. 실버 테이블은 헤이 제품으로 이노메싸. 캔들 홀더는 권은영 작가의 작품으로 이도아뜰리에. 

 

 


불변의 빛깔로 만드는 벽   

자개는 빛을 받으면 프리즘 현상을 일으켜 오묘한 빛을 발한다. 은은하고 서정적인 멋이 흐르는 자개 소반은 한 폭의 그림처럼 벽 장식에도 안성맞춤이다. 

 

화려한 자개 장식으로 멋을 낸 포도문 궁중반 소반은 나은크라프트. 마빈 펄키 작가의 작품 ‘골든’은 abc갤러리. 플로어 조명은 비투프로젝트. 벤치는 이노메싸. 양모 러그는 루밍. 벽에 걸려 있는 레드 컬러의 원형 소반은 나성숙황칠. 밝은 원목 색상의 옻칠연화 호족반은 나성숙황칠. 다크 브라운 원형 소반은 나성숙황칠. 사각형 매화 나주반은 나은크라프트. 팔각 형태의 심장생문 팔각소반은 나은크라프트. 반듯한 사각 형태의 국화그림 모반은 나은크라프트. 다크 브라운 원형 옻칠나전 호족반은 나성숙황칠. 벽에 세워둔 수국팔각 탁자는 진주쉘. 바닥에 놓은 흑칠원형 풍혈반은 나성숙황칠. 사각 형태의 옻칠 4각 호족반은 나성숙황칠. 사각 프레임의 국화그림 모반은 나은크라프트.

CREDIT

에디터

포토그래퍼

임태준

stylist

심필영ㆍ권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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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로 꾸민 따뜻한 겨울 공간

식물로 꾸민 따뜻한 겨울 공간

식물로 꾸민 따뜻한 겨울 공간

패션의 완성이 구두라면 공간의 완성은 식물이다. 아무리 멋진 디자인 가구로 채워진 공간도 살아 있는 꽃과 녹색 식물이 없다면 평범해질 수 있다. 식물이 주는 온화한 기운을 겨울 공간에 담았다.


One Color Point 

겨울은 묵직하고 풍성한 소재가 실내에 많아지는 계절이다. 퍼나 니트, 울 소재로 포근해진 거실에 한 가지 컬러의 꽃을 연출하면 산만하지 않게 화사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여러 가지 컬러를 사용하기보다는 마음에 드는 한 가지 컬러를 선택하고 대신 꽃의 종류를 다양하게 하는 것이 좋다. 산뜻한 은색 베이스에 꽂은 붉은 계열의 꽃은 컬러가 많지 않은 거실에 포인트를 주기에 좋은데 모양을 잡아서 꽂기보다는 자연스럽게 휜 가지의 느낌을 살려 꽂으면 튀지 않으면서도 거실에 생동감을 줄 수 있다. 

 

창가의 카퍼 소재 플로어 조명은 루이스 폴센. 파란색 에그 체어와 블랭킷, 등받이가 낮은 체어는 프리츠 한센 제품. 소파 위에 깐 양털 소재 패드는 모두 오가닉쉽 제품. 검은색 임스 패턴의 쿠션은 비트라, 테이블 위의 ‘다이아몬드 클락’은 비트라, 바닥에 깐 러그는 파펠리나, 나무 소재 곰 오브제는 에어웨어 제품으로 모두 루밍에서 판매. 

사용한 꽃 글로리오사, 튤립, 스키미아, 스카비오사, 장미, 유칼립투스, 페니쿰 

 

 


Tropical Corner

서랍장이나 장식장 위가 허전하다면 이국적인 느낌으로 연출한 꽃을 곁들여보자. 커다란 꽃병이 부담스럽다면 자연스러운 질감의 고재 오브제를 활용해볼 것. 나무 사이의 구멍을 활용해 짙은 버건디 컬러의 꽃과 녹색 잎을 연출하면 추운 겨울, 실내 한 코너에 여름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서랍장이나 장식장은 세로가 가로보다 긴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직으로 연출하기보다는 수평으로 어레인지먼트를 연출하면 안정적이다. 메인으로 사용한 안스리움은 꽃잎에 광택이 있어서 조명을 받았을 때 독특한 분위기를 내 매력적이다. 

 

슬라이딩 도어가 달린 서랍장 ‘테카’는 마지스, 벽에 건 무지갯빛이 도는 거울, 원숭이를 올려둔 시리즈세븐 키즈 체어는 모두 프리츠 한센, 원숭이 오브제는 로젠달, 녹색 공룡 오브제는 슐라이히 제품으로 모두 루밍에서 판매.  

사용한 꽃 야자, 안스리움, 난, 후추, 크리스마스 부쉬, 고사리  

 

 


Soft Touch

생화는 금세 시들고 드라이플라워는 쉽게 부서져 망설여진다면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추천한다. 보존 처리를 해 오랫동안 처음 상태 그대로 감상할 수 있는 프리저브드 플라워는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조화의 한 형태다. 라운지 체어 주변에 깃털처럼 보송보송한 촉감의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꽂고 비슷한 컬러의 꽃을 같이 연출하면 생화와는 또 다른 오브제 같은 느낌이 난다. 포근한 겨울 소재와 이질감 없이 잘 어우러지며 파스텔 컬러의 꽃병에 연출하면 부드러운 느낌을 더욱 강조할 수 있다. 

 

네이비 컬러의 ‘프리’ 라운지 체어와 회색 블랭킷은 프리츠 한센, 투명한 구 형태의 펜던트 조명은 베르판, 나무 스툴은 비트라, 펠트 소재의 슬리퍼는 푸에브코 제품으로 모두 루밍에서 판매. 

사용한 꽃 스티파, 라그라스, 헬리크리섬  

 

 


Oriental Mood 

새해를 맞아 정갈하고 동양적인 분위기로 집 안을 단장하고 싶다면 가지와 꽃으로만 연출한 오리엔탈 스타일에 도전해보자. 꽃꽂이에 자신이 없는 이들도 선이 예쁜 가지와 양귀비처럼 동양적인 분위기가 나는 꽃을 선택한다면 완성할 수 있는 어레인지먼트다. 단순하고 선을 강조한 연출이기 때문에 평상시에 식탁 위에 올려두거나 오후의 티타임을 위한 센터피스로도 훌륭하다. 가지는 높고 길게 뻗은 것으로 고르고 꽃은 가지를 휘감듯 낮게 꽂으면 단정한 느낌을 살릴 수 있으며 한 송이씩 꽃을 꽂을 수 있는 꽃병을 활용하면 더욱 쉽게 연출할 수 있다.

 

대리석 상판의 원형 테이블과 나무 소재의 앤트 체어, 가죽 소재의 시리즈세븐 체어, 황동 촛대는 모두 프리츠 한센, 여성스러운 디자인의 펜던트 조명 ‘콜라주 450’은 루이스 폴센, 가죽 손잡이가 달린 녹색 오디오는 비파, 꽃과 나뭇잎이 그려진 주전자와 머그, 저그는  로얄코펜하겐 제품으로 모두 루밍에서 판매. 

사용한 꽃 석화버들, 애니시다, 양귀비

CREDIT

에디터

포토그래퍼

임태준

florist

하수민(그로브) · 김경민(레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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