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처럼 작품 같은 가구가 놓이길 원하는 이들을 위한 컬렉션.
에디터
갤러리처럼 작품 같은 가구가 놓이길 원하는 이들을 위한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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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건축가 나탈리 아포스톨라토와 피에르 마리 쿠튀리에가 레노베이션한 코르시카 섬의 바캉스 하우스. 그들은 1960년대 스타일을 사랑하는 부부를 위해 밝고 경쾌한 캘리포니아 스타일로 집을 꾸몄다.
여행가이자 세 아이의 부모인 줄리와 자비에는 일을 시작하면 쉽게 그만두는 법이 없다. 그들은 평범하고 지루한 바캉스 하우스의 인테리어를 뒤흔들고 싶었지만, 머릿속에서는 여러 가지 아이디어가 뒤섞일 뿐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두 명의 실내 건축가 나탈리 아포스톨라토와 피에르 마리 쿠튀리에가 줄리와 자비에를 도왔다. 그들은 코르시카 섬의 포르토 베키오 Porto-Vecchio 근처에 자리한 350m² 규모의 집에 아름다운 선율을 더하기 위해 모든 것을 재설계했다. “자비에와 줄리가 즐겁고 컬러풀한 세계로 우리를 이끌었어요”라고 피에르 마리가 말했다. “그들은 자신들이 뭘 원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었기 때문에 집 공사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었어요. 제가 건물의 레노베이션과 마감 소재를 책임졌다면 피에르 마리는 유니크한 가구와 소품으로 인테리어에 집중했죠”라고 나탈리가 덧붙였다. 큰 통창과 심플한 라인, 1960~70년대의 정수에서 길어 올린 영감까지 이 집에는 ‘아메리칸 드림’을 연상시키는 키워드가 아름답게 구현돼 있다. “이 프로젝트는 거울처럼 맑은 수영장을 중심으로 이뤄졌어요. 입구에서 수영장을 바라보면 시선이 바다까지 연장되죠. 그리고 수영장은 양쪽으로 나뉜 집을 연결하는 곳이기도 합니다”라고 나탈리가 설명한다. 패브릭과 가구, 조명, 태피스트리는 모두 피에르 마리가 공들여 선택하고 배치했다. 그는 특히 금과 황동, 금박을 입힌 알루미늄 등의 메탈을 많이 사용했다. “자비에와 줄리는 1960년대의 특별한 분위기를 원했어요. 그들이 컬렉션한 장 마리 페리에 eJan-Marie Perier의 멋진 사진 작품과 잘 어울리면서 말이죠. 이 사진 컬렉션은 집을 꾸미는 데 길잡이 역할을 해주었어요. 꿈처럼 환상적인 이 빌라는 즐거움이 물질적으로 구현된 곳이라고 할 수 있어요.” 피에르 마리가 설명했다. 그의 말처럼 이 집에는 즐거운 정신이 살아 있다!
책을 아름답게 보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가구 몇 개를 소개한다.
솔직히 많이 읽지 않아도 집에 꼭 있었으면 하는 것이 책과 책장 아니던가. 하지만 책은 의외로 골칫덩어리가 되기 쉬운 물건이다. 제대로 수납하면 멋있지만 그냥 마구잡이로 꽂아두었을 땐 한순간에 공간이 산만해진다. 하지만 책을 아름답게 보관할 수 있는 가구가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벽을 활용한 책 수납
Kriptonite 크립토나이트의 가구는 벽에 구멍을 뚫을 수 있는 상황이라면 강력 추천하고 싶은 가구다. 책장 전용은 아니지만 책부터 오브제, 화장대, 장식장 등으로 무한 변신 가능하다. 모듈형 가구로 원하는 크기를 선택할 수 도 있다. 책만 가득 꽂아두어도 집안의 베스트 포토존이 될 수 있다.
짐블랑 jaimeblanc.com
작은 책을 위한 가구
단단한 돌로 고정이 되어 있고 회전형태로 작은 책과 CD를 알차게 수납할 수 있는 무어만의 ‘부흐슈타블러’. 크기가 작은 책을 수납할 수 있어서 좋고 사방에서 책을 꽂을 수 있어서 거실에 두고 책을 쉽게 빼서 읽기에 편리하다. 책이 꽂혀야지만 진가가 발휘되는 아이템!
인엔 02-3446-5103
짐블랑 jaimeblanc.com
장식장 같은 책장
사실 책은 별로 없지만 오브제와 함께 연출해 멋스럽게 보이고 싶다면 로열 시스템을 추천한다. 로열 시스템은 특히 의미가 있는 제품인데, 이유는 1948년에 폴 카도비우스 Poul Cadovius가 디자인한 최초의 벽 고정 선반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요즘 많이 출시되는 벽 고정 선반의 아버지와도 같은 제품. 지금은 덴마크 가구브랜드 DK3에서 로열 시스템을 생산하고 있다. 무엇을 올려두어도 아름답게 보여 말 그대로 ‘보이는 수납’을 위한 최적의 가구다.
덴스크 02-592-6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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