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미니멀리스트의 공간

어느 미니멀리스트의 공간

어느 미니멀리스트의 공간

담백한 기운을 간직한 미니멀리스트가 사는 공간을 그려보았다. 컬러를 배제하고 장식을 최소화한 여백의 미를 엿볼 수 있는 공간이다.

블루 컬러를 가미한 하얀 거실
깔끔한 인상을 줄 수 있는 흰색 소파를 선택했다면 과감하게 벽에도 여백을 남겨보자. 공간이 단조로워질 것 같아 고민이라면 쿠션이나 소품에 컬러를 입히는 것도 방법이다. 흰색이 기본인 거실은 정서적으로 차분하고 정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1 둥근 갓이 달린 플로어 조명은 야마지와 제품으로 어텀. 2 화이트 상판의 사이드 테이블은 프리츠한센 제품으로 보에. 3 꽃이 그려진 저그와 새가 그려진 접시는 모두 아스티에 드 빌라트 제품으로 10꼬르소꼬모. 4 모듈 형식으로 배열할 수 있는 화이트 리넨 패브릭의 3인 소파는 제르바소니. 5 구름이 프린트된 쿠션은 프로플랙스 제품으로 이헤베뜨. 6 단추 장식의 직사각형 쿠션과 앞에 놓인 블루 컬러 쿠션은 모두 헤이 제품으로 이노메싸. 7 글자가 포인트인 메시지 쿠션은 짐블랑. 8 잔잔한 스트라이프 패턴의 트레일 쿠션은 프로플랙스 제품으로 이헤베뜨. 9 기하학적인 바틱 블루 패턴의 쿠션은 엘레나하임. 10 물결의 움직임을 프린트한 ‘The Island’ 액자는 하일리힐즈. 11 투명한 유리잔은 헤이 제품으로 이노메싸. 12 물이 담긴 투명한 유리 저그는 핀치. 13 벤치 형태의 대리석 소파 테이블은 문리빙. 14 베이지색 사이잘 카펫은 빌라토브.

벽에 칠한 화이트 컬러의 ‘드라플렛 페인트’의 ‘DEW381’ 컬러와 바닥에 칠한 진한 그레이 컬러의 ‘포인티드락 페인트’의 ‘DE6363’ 컬러는 모두 던에드워드 페인트 논현점.

 

 

 

라인을 강조한 서재
라인이 살아 있는 선반 형태의 흰색 책장을 둔 서재. 막힌 책장보다 시원한 느낌을 줄 수 있고 실버 컬러의 제품이나 무채색 소품을 올려두면 더욱 잘 어울린다. 책상을 블랙 컬러로 선택해 방 안에 중심을 잡아주었다. 하얗게 빛나는 네온사인 효과는 덤이다.

1 미니멀한 디자인의 화이트 의자는 비트라 제품으로 루밍. 2 진한 그레이 컬러의 직사각 테이블은 플랫포인트. 3 매트한 질감의 회색 볼과 도자 잔은 모두 이가진 작가의 작품. 4 나뭇가지 모양의 촛대는 이엔오 제품으로 루밍. 5 심플한 디자인의 철재와 우드로 제작한 ‘바일레 5단 선반장’은 블라스코. 6 사냥용 트로피를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법랑 소재의 흰색 세라믹 용기는 프티프리처 제품으로 짐블랑. 7 접시와 컵의 형태를 결합한 트레이는 비트라 제품으로 루밍. 8 알루미늄 메탈 소재의 ‘알로이’ 디퓨저는 톰 딕슨 제품으로 10꼬르소꼬모. 9,11 삼각뿔 형태의 실버 ‘알코니코 주전자’와 ‘치프 그립 홀더’는 모두 알레시. 10 부드러운 곡선 디자인의 화이트 플로어 조명은 아떼라이팅. 12 회색 컬러의 유리 꽃병은 하우스닥터 제품으로 에잇컬러스. 13 매트한 질감의 회색 도자 볼은 이가진 작가의 작품.

나무 장을 칠한 ‘실버폴리쉬 페인트’의 ‘DE6374’ 컬러와 벽을 칠한 ‘드라플렛 페인트’의 ‘DEw381’ 컬러는 모두 던에드워드 페인트 논현점.

 

 

 

여백의 미를 살린 침실
헤드보드가 없는 침대는 벽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헤드보드가 없는 대신 침대와 맞닿은 벽에 조명과 액자, 거울 등을 달아 연출할 수 있는데 높이를 낮게 달면 안정적이고 그만큼 벽에 여백이 생겨 공간이 더욱 여유로워 보인다.

1 골드 볼 포인트의 블랙 원뿔형 펜던트 조명은 아떼라이팅. 2 빈티지한 골드 프레임의 액자는 모두 메종앤틱. 3 다이아몬드 형태의 금속 거울은 김윤진×권중모 작가의 작품으로 함. 4 미니멀한 디자인의 흰색 의자는 비트라 제품으로 루밍. 5,6 구리, 적동, 단동 소재에 법랑과 칠보를 입힌 긴 꽃병과 커피잔 세트는 김윤진×권중모 작가의 작품으로 함. 7 간결한 디자인의 원목 평상형 침대는 슈퍼 싱글 사이즈로 더쿼드우드웍스 8 연한 회색의 양면 쿠션은 헤이 제품으로 이노메싸. 9 스톤 워싱한 베이지 컬러의 리넨 쿠션은 엘리티스 제품으로 다브. 10 가장자리에 태슬이 달린 ‘아보에 태슬 쿠션’은 엘레나하임. 11 레이어링한 베이지 톤의 스프레드는 모두 비바레이즈 제품으로 다브. 12 인디고 색상의 ‘텐더 모달 거즈 싱글 이불’은 엘레나하임.

벽에 칠한 ‘드라플렛 페인트’는 ‘DEW381’ 컬러로 던에드워드 페인트 논현점. 바닥에 깐 사각형 회색 타일은 ‘스톤 디자인 애쉬 실리드 Stone design Ash Chiselled’ 제품으로 300×600mm 사이즈. 윤현상재.

 

 

 

장식을 최소화한 욕실
소소한 잡동사니가 많은 욕실은 장식을 배제하고 최대한 단조롭게 꾸미는 것이 덜 산만해 보인다. 깔끔한 금속 테두리의 거울과 수전으로 포인트를 주고 주변의 소품은 무채색이나 나무 소재를 선택해 자연스러운 분위기의 욕실을 완성했다.

1 미니 우드 샤워 브러시는 자주. 2 콘크리트 소재의 심플한 화분은 헤이 제품으로 이노메싸. 3 접이식 흰색 사다리 스툴은 세그먼트. 4 엷은 줄무늬가 있는 화이트 타월은 메떼디트머 제품으로 이헤베뜨. 5 다크 그레이 컬러의 꽃병은 펌리빙 제품으로 루밍. 6 모던한 디자인의 셀프 스케일링 칫솔은 모두 라이프 제품으로 에잇컬러스. 7 칫솔꽂이 텀블러는 메떼디트머 제품으로 이헤베뜨. 8 심플한 유리컵은 이케아. 9 블랙 컬러 비누 받침은 빕 제품으로 루밍. 10 직사각형의 매끈하고 기하학적인 세면기는 ‘레브 탑볼 세면기’로 콜러 제품. 11 원핸들 제품으로 조작이 간편하고 모던한 로즈 골드 컬러의 수전은 콜러 제품. 12 흰색 면 수건은 자주. 13 메탈 용기에 담긴 향초는 매드 에 렌 제품으로 챕터원. 14 회색 컬러의 자카드 위빙 욕실 러그는 비바레이즈 제품으로 다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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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국

stylist

황남주(뷰로드끌로디아)

assistant

장세희, 원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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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의 방

구호의 방

구호의 방

구 하우스 뮤지엄에서 10월 8일까지 전시한다.

패션 디자이너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정구호는 미술 애호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에게 예술적인 영감을 주는 작품이 궁금했던 이들이라면 양평에 위치한 구 하우스 koo house 뮤지엄을 방문해보자. 구 하우스는 ‘집 같은 미술관’을 컨셉트로 생활 공간이 곧 예술 공간으로써 예술과 함께 일상생활을 향유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하는 뮤지엄. 첫 번째 기획전으로 구 하우스의 특성에 맞게 사적인 방인 ‘구호의 방’을 선보임으로써 정구호가 예술과 일상을 어떻게 녹여내고 있는지 엿볼 수 있다. 그가 만든 ‘몽상의 방 Room of Dreaming’에는 권혁근, 김용관, 김인배 등의 한국 작가를 비롯해 빌 톰슨, 히로토 기타가와의 회화, 조소, 디자인 가구 등 20여 점이 전시된다. 전시는 10월 8일까지.

tel 031-774-7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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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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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같은 가구

작품 같은 가구

작품 같은 가구

갤러리처럼 작품 같은 가구가 놓이길 원하는 이들을 위한 컬렉션.

아그네스 펜던트 조명 나뭇가지처럼 라인이 살아 있는 모듈형 펜던트는 롤앤힐 제품으로 디에디트.

풀스 파라다이스 러그 클래식한 명화 같은 원형 러그는 모오이 제품.

가울리노 이지 체어 조각 작품 같은 나무 소재 의자는 BD 바르셀로나 제품으로 웰즈.

아레나 테이블 재스퍼 모리슨이 디자인한 원형 대리석 테이블은 마라소토 제품으로 디에디트.

호프 버드 하이메 아욘이 디자인한 금색 새 오브제는 보사 제품으로 체리쉬.

시스템 123 다이닝 체어 디럭스 고급스러운 가죽으로 마감한 디럭스 버전으로 베르판 제품으로 보에.

체리 밤 케이지 샹들리에 거대한 새장 같은 황동 프레임에 금빛이 감도는 전구가 탐스럽게 달린 조명은 디에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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