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한 디자인, 경쾌한 컬러, 세련된 디자인을 추구하는 아티포트는 19세기 말에 설립된 브랜드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현대적인 분위기를 지니고 있다.
장식적인 디테일이나 기교는 절제하고 편안함과 온화한 디자인을 추구해온 아티포트에서 빼놓을 수 없는 디자이너가 바로 피에르 폴랑이다. 피에르 폴랑은 아티포트를 통해 전성기를 누렸는데 ‘오렌지 슬라이스 체어’, ‘리본 체어’, ‘머시룸 체어’ 등 유기적이고 팝아트적인 그의 의자는 디자인 역사에서 꼭 언급될 정도로 유명하다. 아티포트는 올해 로 피에라 전시장에서 6가지 신제품을 선보였다. 소파와 사이드 테이블, 화분 스탠드, 푸프, 암체어 등 완벽하게 거실을 구성할 수 있는 가구들이 주를 이뤘으며 모더니즘을 추구하는 이들이 특히 좋아할 만한 가볍고 산뜻한 디자인이 아티포트의 DNA를 반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