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하우스 100주년을 기념해 개봉한 영화 <바우하우스>와 20세기 산업디자인의 역사를 바꾼 디터 람스를 다룬 영화 <디터 람스> 등 레트로 인기에 힘입어 아이코닉한 디자인이 각광받고 있다. 현대 가구 디자인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지난 50년의 디자인 흐름을 살펴보자.
![티타월, 텍스타일 뮤지엄, 행잉 테이블 조명, 사이드 테이블, 마리안느 브란트, 미뗌 바우하우스](https://img.maisonkorea.com/2019/11/msk_5dd74c13562a6.jpg)
티타월은 키티 판 데르 메일 Kitty van der Mijill 디자인으로 텍스타일 뮤지엄, 행잉 조명 ‘DMB26’과 테이블 조명 ‘WG27’은 테크노루멘 Tecnolumen. 의자와 사이드 테이블은 토넷 Tonet. 바닥에 놓인 포스터는 1924년 마리안느 브란트의 주전자를 그래픽으로 표현한 작품. 모두 미뗌 바우하우스에서 판매.
BAUHAUS SIGNATURE COLORS
기능주의를 강조한 1920~30년대 바우하우스는 단순하고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모더니즘의 시작을 알렸다. 빨강, 노랑, 파랑 등 바우하우스 시대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컬러와 상징적인 가구 및 오브제가 한데 어우러져 레트로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바우하우스, 테크노루멘, 비트라, 미뗌 바우하우스](https://img.maisonkorea.com/2019/11/msk_5dd74b9b0b573.jpg)
문손잡이는 바우하우스의 대표 디자이너 월터 그로피우스 Walter Gropius가 디자인했으며 테크노라인 Tecnoline. 테이블 조명 ‘WG24’는 테크노루멘. 돛단배 모양의 장난감 ‘바우하우스 바우슈필’은 네프 바우슈필 Naef Bauspiel. 미니어처 바실리 Wassily 체어는 비트라. 캔들 스틱은 테크노루멘. 스케일 룰러는 산포완 Cinqpoints. 스탠드 조명 ‘BST23’은 테크노루멘. 의자는 마르셀 브로이어. 모두 미뗌 바우하우스에서 판매.
POINT WALL DÉCOR
바우하우스 시대에 제작된 문손잡이부터 미니어처 오브제와 조명으로 널찍하고 밋밋한 벽을 개성 있게 연출했다. 백색이 아닌 은은한 노란빛이 감도는 벽이 공간을 더욱 아늑하고 감각적으로 만든다.
![텍타, 네모, 에이치픽스](https://img.maisonkorea.com/2019/11/msk_5dd74ba14b3ee.jpg)
테이블 조명 ‘L61 사튀른 Saturn 데스크 램프’는 텍타, ‘S43 캐비닛’과 ‘M45 데스크 위드 코모드 Desk with Commode’는 마르셀 브루이어가 디자인한 것으로 텍타. 의자 ‘B1 쓰리 레그드 암체어’와 노란색과 흰색 사이드 테이블 ‘K3A-C 오블리크 네스팅 테이블’은 텍타. 벽 조명 ‘폰텐스 피보탄테 Pontence Pivotante’는 네모 Nemo. 모두 에이치픽스에서 판매.
BLACK&WHITE SPACE
블랙&화이트의 캐비닛과 테이블, 조명으로 꾸민 서재. 바우하우스 디자인을 현대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재생산하는 독일 브랜드 텍타의 현대식 의자와 사이드 테이블, 오브제가 한데 어우러져 풍성한 장면이 연출됐다.
![루이스 폴센, 보르도 레드 테이블 램프, 루멘, 디저트 트롤리. 컵 아필코](https://img.maisonkorea.com/2019/11/msk_5dd74b97e9d72.jpg)
펜던트 조명 ‘PH3 1/2-3’은 루이스 폴센. 테이블 조명 ‘보르도 레드 테이블 램프’는 루멘 Lumen. 캐비닛 ‘대니시 티크 콤팩트 크레덴자’는 1970년대 빈티지 제품. 러그 ‘랩스울 펠든 Lambswool Feilden’은 월레스&스웰 Wallace&Sewell. 룸 디바이더 ‘파라벤트 Paravent’는 1930년대 프랑스 빈티지. 책상 ‘카운터 포인트 데스크’는 1960년대 미국 빈티지. 의자 ‘J39 체어’는 프레델시아. 커피 그라인더는 1930년대 프랑스 빈티지. 플로라 그린 커피 컵은 아필코 Apilco. 디저트 트롤리는 앙드레 소르네 André Sornay 디자인.
MID-CENTURY MODERN VINTAGE LOUNGE
20세기 중반의 모던하면서도 실용적인 미드센트리 모던 빈티지 스타일로 꾸민 라운지. 각기 다른 원목의 섬세한 커팅과 색감에서 정교함이 느껴진다.
![안비아 행잉 램프, 카스텔리, 오디오 라마, 그룬딕, 뱅앤올룹슨, 원오디너리맨션](https://img.maisonkorea.com/2019/11/msk_5dd74b911a6e7.jpg)
펜던트 조명 ‘카운터 밸런스 행잉 램프’는 안비아 Anvia. 학생용 책상 의자 ‘DSC 106’은 카스텔리 Castelli. 둥근 형태의 오디오 ‘오디오라마 Audiorama 7000’은 그룬딕 Grundig. 검은색 스피커는 뱅앤올룹슨. 모두 원오디너리맨션에서 판매.
70’S AUDIO ROOM
마치 펜과 종이를 들고 작곡을 해야 할 것 같은 분위기의 1970년대식 오디오룸. 의자와 조명, 오디오만으로 이뤄진 단조로운 모습이지만 각각의 아이템에서 그 당시 만들어졌다고는 믿기 어려울만한 정교함이 흥미롭게 다가온다.
![할라 제이스트, 디터람스, 프리소 크라메르, 허먼밀러, 마리오 벨리니 디자인](https://img.maisonkorea.com/2019/11/msk_5dd74b94c34e5.jpg)
왼쪽 파란색 그림은 오세열 작가의 작품. 노란색 데스크 램프는 할라 제이스트 Hala Zeist. 양쪽에 놓인 검은색 스피커 ‘L01’과 왼쪽 선반에 있는 앰프 ‘CSV 300’, 회색 오디오 ‘L450’은 디터 람스가 디자인한 것으로 브라운 Braun. ‘리폼 테이블’은 프리소 크라메르 Friso Kramer 디자인. 오피스 체어는 찰스&레이 임스의 허먼밀러. 플로어 조명 ‘세르펜테 Serpente’는 마르티넬리 루체 Martinelli Luce. 벽시계 ‘ABW41’은 브라운. TV ‘브리온 베가 TV’는 마리오 벨리니 디자인. 모두 원오디너리맨션에서 판매.
INDUSTRIAL DESIGN
1980년대 정보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디자인 분야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현재 애플의 롤모델이 되어준 디터 람스는 산업디자인을 대표하는 거장 디자이너다. 그의 상징성이 도드라진 제품을 모아 워킹 스페이스를 꾸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