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인테리어 트렌드를 이끄는 사라 라부안이 파리1구에 새로운 매장을 열었다.
1 블루 톤을 메인으로 연출한 공간. 2 초록색 벨벳 소파와 어두운 벽지가 조화된 서재 공간. 3 드레스룸처럼 연출한 곳. 고급스러우면서도 깔끔하다. 4 면으로 제작한 전등갓을 씌운 펜던트 조명. 5 세련된 배색이 돋보이는 레오 Leo 스툴. 6 손잡이가 있는 바일레 Baile 트레이. 7 매장 1층과 2층을 잇는 고풍스러운 계단. 8 빅토아르 광장에 자리한 사라 라부안의 쇼룸 전경.
요즘, 프랑스를 대표하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중 한 명인 사라 라부안 Sarah Lavoine의 세 번째 매장이 파리1구에 새롭게 오픈했다. 그녀는 이미 한국의 매체에도 여러 번 소개될 정도로 이름이 알려진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파리지앵 인테리어 스타일의 아이콘으로 불리고 있는 인물. 작년 9월에는 사라가 직접 공간을 디렉팅한 5성급 ‘호텔 르 로쉬 Hotel le Roch’가 파리 현지와 우리나라에 소개되면서 다시금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사라 라부안의 새로운 매장은 영화 <사랑해, 파리 Paris, Je T’Aime>에서 줄리엣 비노쉬가 등장하는 빅토아르 광장 Place des Victore에 자리하고 있다. 매장에 들어선 첫인상은 고급스러우면서도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다. 매장은 2개 층으로 구성된다. 1층에는 다이닝 공간을 위한 아름다운 식기들이 테이블에 가지런히 놓여 있으며 안쪽에는 작은 카페를 꾸려 손님들의 휴식 공간으로 마련했다. 2층은 거실과 서재, 침실로 연출했다. 특히 서재는 차분한 조도와 어두운 톤의 벽지, 안락한 초록색 소파로 구성해 세련된 조합으로 풀어냈다. 또 한 켠에는 사라와 함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는 디자이너들의 의상과 액세서리를 진열해놓았다. 전체적으로 우아한 분위기이지만 빈티지하고 캐주얼한 요소가 군데군데 어우러진 사라 라부안의 매장에서 트렌디한 그녀의 감각을 확인할 수 있다.
add 6 Place des Victoires 75002 Paris tel +33-(1)-40-13-7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