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에 꼭 추천하고 싶은 지역별 핫 플레이스.
가장 최신의 북유럽
디자인 체어로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덴마크 가구 브랜드 프리츠한센의 단독 매장이 분당 정자동에 새로 문을 열었다. 서울, 광주, 대구에 이어 경기도에서는 처음으로 자리를 잡은 것이다. 새로운 공간으로 찾아온 만큼 타임리스 디자인으로 유명한 프리츠한센 중에서도 가장 최근의 코펜하겐 스타일을 만날 수 있다. 뉴트럴한 컬러와 우드 패턴의 의자은 보기만 해도 북유럽의 봄이 느껴진다. 로 Ro 체어와 파븐 Favn 소파를 만든 스페인 디자이너 하이메 아욘의 최신작 룬 Lune 소파와 오브제도 눈에 띈다. 새롭게 선보이는 쿠션과 패브릭은 기존 프리츠한센에서 보여주던 차분하고 정적인 이미지와 달리 컬러풀하고 유쾌한 이미지가 돋보여 생기를 불어넣을 아이템으로 추천한다. 아르네 야콥센의 명작 시리즈 세븐 체어와 에그 체어는 물론 디테일이 특별한 리미티드 에디션과 조명, 리빙 소품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에그 체어를 구입하면 풋스툴을 무료로 증정하는 캠페인도 8월까지 진행하고 있으니 놓치지 말자.
add 성남시 분당구 정자1로 121 더샵스타파크 C동 05호 tel 031-714-0242
open 오전 10시 30분~오후 8시(공휴일 휴무)
하이메 아욘의 경쾌한 패턴을 담은 쿠션과 담요 오브제.
빈트의 새로운 시작
빈티지 가구 갤러리 빈트가 양평 서종에서 서울 성수동으로 이전했다. 새것만이 좋은 게 아니라는 걸 누구보다 잘 아는 빈트의 박혜원 대표가 구두 공장이었던 공간을 갤러리로 재생시킨 것. 인테리어는 미니디자인웍스의 김경민 대표와 폴란드계 핀란드 작가인 코르넬리아 야스빌레크 Kornelia Jaswilek가 담당했다. 기존 쇼룸이 전형적인 화이트 인테리어였다면 이번에는 인더스트리얼한 무드로 꾸몄다. 따뜻하고 친숙한 나무 소재의 가구와 차갑고 날카로운 금속과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완성되었으며, 80평 규모의 공간을 적절히 분할해 티와 다과를 즐길 수 있는 바와 작은 라운지를 만들었다. 이곳에서는 박혜원 대표가 오랫동안 진행해온 빈티지 가구 클래스와 소규모 강의, 파티 등이 진행될 예정. 빈티지 가구를 사랑하는 이들의 아지트가 될 것 같다.
add 서울시 성동구 성수이로7가길 3 2층 web www.vint.kr open 월~토요일 오전 11시~오후 6시
1960년대 덴마크에서 생산된 티크 책상.
덴마크 디자이너 필립 아크텐더가 1944년에 만든 라운지 의자 클램 clam.
CREDIT
포토그래퍼
임태준 · 박상국 · 차가연 · 이향아 · 이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