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독일의 덴마크 대사관이 호텔로 변신했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파트리시아 우르키올라의 인테리어가 더해져 더욱 감각적인 호텔 ‘다스 스투’를 소개한다.
현대 건축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했던 서베를린 최대의 백화점인 카데베 Kadewe를 지은 독일 건축가 요한 에밀 샤우트 Johann Emil Schaudt. 그는 1930년 덴마크 대사관의 건축을 의뢰 받아 덴마크 고전주의가 깃든 건물을 탄생시켰다. 하지만 전쟁과 통일의 격변을 겪은 건물은 역사를 뒤로한 채 도이치 텔레콤과 독일 우체국 직원의 교육센터로 쓰였다. 2009년 이 역사적인 건물을 그대로 이어받아 공간을 증축해 호텔로 레노베이션했다. 독일어 같지만 리빙룸을 뜻하는 덴마크어인 ‘다스 스투 Das Stus’는 베를린의 심장이라고도 할 수 있는 베를린 중심의 공원 티어가르텐 Tiergarten에 있고, 옛 대사관 건물이기 때문에 주위에 여러 나라의 대사관이 즐비하다. 다스 스투 호텔은 7개의 카테고리로 나뉘는데, 총 78개의 방과 라운지 바, 야외 식사를 위한 테라스, 레스토랑, 사우나, 풀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 등으로 베를린 럭셔리 호텔의 중심에 서 있다. 특히 레스토랑인 친코 Cinco는 스페인 미쉐린 스타 셰프인 파코 페레즈 Paco Perez가 책임자로 운영하고 있어 지중해식 고급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호텔의 전체 인테리어는 파트리시아 우르키올라 Patricia Urquiloa가 디자인했다. 그녀의 예술적이고 감각적인 재료 선택과 공간 활용은 다스 스투만의 럭셔리를 잘 반영하고 있다. 인테리어와 더불어 많은 예술 작업도 눈여겨볼 만하다. 유명한 베를린 동물원과 가까워 호텔의 전구역이 동물의 조각 작품과 사진 작업으로 꾸며져 있다. 특별한 이 예술 작업과의 스타일링은 다스 스투 호텔만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add Das Stue Hotel Berlin Tiergarten Drakestrabe 1 10787 Berlin
tel +49-(0)30-311-722-0
web www.das-stu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