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음식 산업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바탕으로 새로운 에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카페 겸 레스토랑 헤르만스를 소개한다.
전부 다 새로 시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베레나 바흘센 Verena Bahlsen은 여행가이자 사상가였던 고조할아버지의 철학에서 영감을 받아 지금의 헤르만스 hermanns를 만들었다. 그녀는 두 파트너와 함께 음식이 나오기까지 거쳐야 하는 모든 과정을 다시 들여다보고 미래 세대를 위한 음식 산업에 대한 작은 파장을 일으켰다. 베레나는 이 레스토랑을 하나의 사회라고 생각하고, 현재 우리 식생활의 많은 문제에 도전장을 냈다. “전 세계의 20억 명이 비만으로 힘들어하며 8억 명이 굶주리고 있어요. 그리고 거대한 음식 산업은 환경을 파괴하고 있어요.” 새로운 이데올로기를 제시하기보다 음식에 대해 열려 있는 진솔한 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더 많은 사람이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음식에 대해서 영감을 받기를 원해요.” 헤르만스에서 소비자는 음식의 영양에 관한 강의, 음식 시스템을 토론하는 만찬 클럽, 토론을 통해 요리사와 함께 음식을 개발하는 워크숍등에 참여할 수 있다. 새로운 재료나 밀가루, 설탕을 대신할 재료 등을 함께 찾고 나눈 지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통해 소비자뿐만 아니라 헤르만스에서 선보이는 요리 또한 영향을 받아 진화하고 있다.
add Torstrasse 118 10119 Berlin web www. herman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