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크라프트 맥주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 있는 브릴로 브로이하우스 이야기.
브릴로 브로이하우스 Brlo Brwhouse는 대학 친구인 카트리나, 크리스티안, 미하엘이 의기투합해 만든 곳으로 “맥주로 뭔가를 해보자” 하는 가볍게 내뱉은 말에서부터 시작됐다. 2014년, 오랫동안 운영하지 않았던 맥주 양조장을 빌려 만들기 시작한 맥주는 출시하자마자 성공을 거두었다. 이듬해 떠돌이 양조장 생활을 접고 브릴로만의 크라프트 맥주 양조장을 만들어 20여 종의 맥주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브로이하우스를 만들었다. 브릴로 브로이하우스에서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필스너인 헬레스, 패일 에일, 필터링 없는 브릴로만의 IPA, 잉글리시 포터와 러시안 스타우트의 중간 격인 볼틱 포터, 밀 맥주인 베를리너 바이스, 네이키드, 레드 라이트 에일 등 다양한 맥주를 각각의 맥주에 어울리는 음식과 함께 즐길 수 있다. 맥주의 나라 독일은 역사적으로 지역마다 맥주 양조장이 많고 지역을 대표하는 맥주는 항상 인기가 있다. 그 시작은 늦었지만 독일 크라프트 맥주 문화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는 브릴로는 크라프트 맥주로 베를린 맥주 시장에서 살아남아 베를린을 넘어 세계로 그 맛을 전하고 있다. 브릴로의 다양한 크라프트 맥주는 독일 전역의 인기에 힘입어 프랑스, 이탈리아 등 서유럽과 북유럽 그리고 일본까지 진출했다. 앞으로 더 다양하고 새로운 맥주 맛을 개발하고 그에 맞는 새로운 컨셉트의 바, 레스토랑을 기획하고 있는 브릴로는 아직 갈 길이 먼 독일 크라프트 맥주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여름에만 운영하는 야외 비어가르텐에서는 시원한 브릴로 맥주를 즐기기 좋으며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는 브릴로의 양조장을 투어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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