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네 야콥센의 꽤 실험적인 디자인으로 탄생한 ‘리틀 지라프’는 그의 유명한 의자 디자인을 탄생시킨 SAS 로열 호텔의 레스토랑을 위한 의자였다.
![리틀 지라프 의자](https://img.maisonkorea.com/2019/02/msk_5c7492e73b803.jpg)
‘리틀 지라프’ 의자
원래는 높은 등받이와 나무 프레임이 특징이었는데, 그가 호텔 관리자에게 선물한 가죽 마감과 낮은 등받이, 4개의 다리가 있는 의자가 지금 리틀 지라프 체어의 모태가 됐다. 전형적인 북유럽 디자인에 가까운 이 의자는 패브릭으로 마감할 경우 탈착이 가능해 세탁할 수 있으며 가죽으로 선택할 수도 있다. 베이스 또한 고정된 다리 혹은 바퀴가 달린 스타 베이스 중에서 고를 수 있어 식탁 의자 혹은 사무실용 의자로도 손색없다. 기린을 생각한다면 낮은 등받이가 의외일지도 모르지만 실용성과 어디에도 어울리는 북유럽 디자인에 결국 마음을 빼앗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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