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한남 핫플레이스

이달의 한남 핫플레이스

이달의 한남 핫플레이스

이달의 한남동 핫플레이스를 소개한다.

 

만화책 속 그 레스토랑
‘떠들썩함’을 뜻하는 일 키아쏘는 일본의 유명 이탤리언 레스토랑 일 보카로네 Il Boccalone와 라 비스보챠 La Bisboccia 멤버들이 선보이는 이탤리언 리스토란테다.

 


일본에서 28년의 전통을 지닌 곳으로 유명 만화 <밤비노>의 모델이 된 곳이기도 하다. 스태프의 절반이 이탈리아 사람이며, 이탈리아에서 공수한 소품으로 특유의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했다. 흔히 파스타로 대변되며 여성스러운 성격을 띠는 국내 이탤리언 레스토랑과 달리 로마와 피렌체 지방의 색을 강하게 느낄 수 있는 남성적인 곳이다. 대표 메뉴는 피렌체 스타일로 구운 두툼한 티본 스테이크. “스테이크의 완성은 와인이죠. 이탈리아 사람들은 피가 와인으로 되어 있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와인을 물처럼 마셔요.” 전통 그릴에서 굽는 스테이크를 제대로 즐기는 법에 대해 묻자 일 키아쏘의 대표가 활짝 웃으며 답했다. 바 코너가 따로 있어 늦은 시간까지 이탤리언 스타일로 술을 마시기도 좋다. 그라파의 경우 국내에서 가장 저렴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 투박한 멋이 살아 있는 스테이크 한 점에 독한 그라파 한잔을 걸치며 새로운 이탈리아 세계를 경험해보자.
add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 55가길 21 tel 02-792-5588 open 오후 6시~새벽 1시

 

전통 그릴에 구운 티본 스테이크.

 

파르미자노 치즈를 그릇 삼아 만드는 리조토.

 

 

 

진짜 이탤리언
디스트릭트를 운영하는 엠와이케이 인코퍼레이티드에서 다이닝 스페이스를 오픈했다.

 

기존 피자무쪼를 운영하던 공간의 일부를 섹션 A로 탈바꿈시킨 것. 다이닝 스페이스는 피자무쪼와 섹션 A를 합친 공간을 뜻한다. 레스토랑 섹션 A의 요리는 이탈리아의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에노테카 핀키오리’ 출신이자 일본 도쿄의 ‘리바 델리 에트루스키’의 오너 셰프였던 비토리오 코치 셰프가 맡는다. 리바 델리 에트루스키의 경우 1997년, 이탈리아 최고 권위 미식상인 ‘트루 이탤리언 레스토랑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섹션 A에서는 투스카니 전통 스타일에 오리엔탈 모더니즘을 더한 요리를 선보일 계획. 섹션 A의 메뉴판을 찬찬히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눈길을 사로잡는 재미있는 메뉴가 즐비하다. 제주산 천혜향을 소스로 만들어 커피, 후추 크러스트를 입힌 양갈비를 더한 메뉴 혹은 사과 타르트에 막걸리 젤라토를 얹은 디저트 같은 것들 말이다. 자체 농장에서 기른 유기농 식재료 등 다양한 한국 식재료를 요리에 적용할 계획이다. 요리뿐 아니라 섹션 A의 인더스트리얼한 공간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강철 파이프 소재에 시골 농원의 느낌을 더한 아름다운 펜던트 조명과 화이트 톤의 테라스 등 곳곳에 신경 쓴 흔적이 역력하다. 인테리어는 솜씨 좋은 치호앤파트너스의 김치호 대표가 디렉팅을 맡았다.
add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 199 tel 02-795-6164 open 오후 6시~밤 12시(라스트 오더 오후 10시 30분)

 

가르가넬리 파스타와 구운 참송이버섯.

 

진한 맛의 무스 알 초코라토.

 

 

 

새하얀 갤러리
일러스트레이션 전문 갤러리 ‘알부스 Albus’가 한남동에 오픈했다.

라틴어로 ‘희다’를 뜻하는 알부스는 그림책을 뜻하는 프랑스어 ‘앨범 Album’의 어원으로 다양한 이야기와 그림을 담을 수 있는 열린 책과 같은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는 것이 장진이 관장의 설명이다. 이름처럼 공간 내부와 외부는 온통 흰색 일색이지만 파워풀한 여백의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는 곳으로, 건축가 최욱이 지은 새하얀 건물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개관전으로는 자연을 그리는 작가 유제프 빌콘의 전시를 준비했다. 빌콘의 데뷔 시절인 1960년대 작품부터 가장 최근작인 2016년의 ‘돈키호테’까지 그의 다양한 작품 세계를 가장 잘 보여주는 작품을 골라 70여 점의 회화와 25점의 조각을 아울러 최초로 한국 관객에게 소개한다. 전시는 ‘돈키호테’와 ‘이브와 피네타 Iv I Finetta’ 등 서사의 흐름이 주가 되는 ‘이야기’ 부분과 작가의 대표적인 조각 작품들과 함께 유명한 ‘아툭 Atuk’의 원화 등이 전시되는 ‘자연’ 부분으로 크게 나누어진다. 또한 작가의 오랜 창작 생활 동안 여러 나라에서 발간된 그림책과 포스터, 작가에 대한 기록 영상물도 감상할 수 있다. 어린이와 어른을 향해 모두 열려 있는 그림책의 세계를 경험하고 싶다면 5월 24일부터 8월 23일까지 알부스 갤러리로 발걸음을 해볼 것.
add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723-6 tel 02-792-8050 open 오전 11시~오후 7시(월요일 휴관), 일요일 오전 11시~오후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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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연 · 이향아 · 이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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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빙수 타임

지금은 빙수 타임

지금은 빙수 타임

인스타그램에서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보이는 호텔 빙수. 맛은 물론 재료까지 훌륭한 호텔 빙수특집 2탄을 준비했다.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달래 줄 ‘빙수 스트릿트’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로비 라운지에서는 ‘빙수 스트릿트(Bingsu Street)’프로모션을 선보였다. 총 3가지 ‘오리지널 팥빙수’, ‘망고 빙수’, ‘오마쥬 빙수’를 선보인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SNS 채널을 통해 빙수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해 추첨을 통해 식음료 레스토랑 이용권을 포함한 다양한 상품을 증정할 계획이라고 한다.  프로모션은 8월 31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Tel 예약 및 문의(로비 라운지) 02-6282-6736

 

부드럽고 달콤한 우유얼음을 대패로 깍아 쌓아놓은 빙수를 베이스로 직접 끓여 만든 국산 팥, 인절미를 얹어 그때 그 시절 팥빙수 맛을 되살린 ‘오리지널 팥빙수’

 

상큼한 애플 망고와 망고 무스 케이크 조각, 콤포트 소스로 맛을 낸 ‘망고 빙수’

 

곱게 갈린 우유 얼음 위에 달콤하고 진한 풍미의 마스카포네 치즈를 얹고, 티라미수 케이크와 브라우니 조각을 토핑으로 올려 마무리한 ‘오마쥬 빙수’. 오마쥬 빙수에는 미국 트리니다드 커피 본사에서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만을 위해 블렌딩한 커피 오마쥬 에스프레소가 함께 제공된다.

 

 

 

12가지 이색 빙수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로비 라운지인 마루(Maru)에서 9월 30일까지 12가지의 색다른 빙수를 선보이는 ‘월드 오브 빙수’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세계 각국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8가지 빙수들을 매주 하나씩 돌아가면서 선보인다는 점이 특징이며, 시나몬 애플 빙수는 미국 보스턴, 블루베리 빙수는 캐나다 벤쿠버, 파인애플 코코넛 빙수는 태국 치앙마이, 스트로베리 크림 치즈 빙수는 미국 뉴욕, 녹차 모찌 빙수는 일본 교토, 체리 빙수는 스위스 제네바, 클레멘타인 빙수는 서인도 제도 네비스, 카라멜 바나나 초콜렛 빙수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 다양한 종류의 빙수들을 즐기수 있는 재미를 더했다.

Tel 문의 02-6388-5500

 

 

 

과일 하나도 색다르게!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의 ‘라운지&바’에서는 여름을 맞아 건강한 맛과 함께 시원한 여름 디저트로 빙수와 파르페를 출시한다. 빙수와 파르페에 들어가는 과일은 당도와 신선도에서 월등한 국내 최고 제품을 선별해 건강한 맛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장점. 청정 제주의 맑은 물과 따스한 햇살을 받고 자란 제주  애플망고는  유리온실에서 친환경으로 재배해 당도가 시중에서 판매 되는 애플 망고보다 몇대 높은 달콤한 맛을 자랑한다. 그리고 멜론도 물 맑고 깨끗한 춘천에서 풍부한 일조량과 습도로 재배된 하니원 멜론으로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하다.  이번에 출시하는 라운지&바의 빙수는 4가지 맛으로 ‘망고 에스푸마 빙수’, ‘멜론 빙수’, ‘호지차 빙수’, ‘녹차 빙수’를 선보이며 빙수를 비롯해 3가지 맛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파르페도 함께 출시한다.  프로모션은 8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

Tel 문의 및 예약 02-317-0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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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MA TABLE

CINEMA TABLE

CINEMA TABLE

영화에서 모티프를 얻어 꾸민 네 가지 스타일의 테이블.

 

 

위대한 개츠비 The Great Gatsby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위대한 개츠비>. 1920대 파리에서 시작된 아르데코 양식을 영화에 반영하여 기하학적인 패턴과 화려한 장식 요소를 듬뿍 담았다. 현대적인 스타일링도 적절히 가미하여 세련미도 놓치지 않았다. 반짝이는 크리스털 잔과 금색 접시, 화려한 패턴의 테이블웨어는 개츠비식 스타일링의 필수 요소다.

케이크 글라스 돔과 금색 테가 둘러진 접시는 트위그뉴욕 제품으로 Alt729. 하단의 금색 트레이는 헤이 제품으로 루밍. 골드 컬러의 기하학적인 패턴이 돋보이는 크리스털 보틀과 잔은 모두 바카라. 쿠퍼 소재의 티포트는 브레드메이어 제품. 하얀색 케이크 스탠드는 화이트블룸 제품으로 모두 Alt729. 샹들리에 옆의 크리스털 잔은 리 브룸이 디자인한 것으로 인엔. 쿠퍼 소재의 디저트 플레이트와 하단의 빅토리아 틴 플레이트는 모두 챕터원. 놋 소재의 커틀러리는 놋담 제품으로 루밍. 알파벳으로 장식된 세라믹 볼은 내부를 실제 금으로 도금한 것으로 모두 짐블랑. 볼 안에 들어 있는 미니 포크는 아즈마야 제품으로 TWL. 샹들리에 조명은 힐로라이팅. 투명한 흰색 의자는 까레. 벽에 바른 페인트는 DEC785로 던에드워드 페인트.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The Grand Budapest Hotel
1920년대, 동유럽의 가상 국가인 주브로브카공화국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다. 파스텔 톤의 원색적인 색감과 고풍스러운 소품들이 어우러져 동화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웨스 앤더슨 감독은 영화마다 한 가지 색을 뚜렷하게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경우 핑크다.

테이블 위의 노란색과 금색 촛대, 푸른색 접시, 꽃이 담긴 화기는 모두 이딸라. 분홍색 캔들은 덴스크. 핑크색 고블렛잔은 Alt729. 부엉이가 조각된 분홍색 찻잔과 앞면의 분홍색 접시, 푸른색 커틀러리는 모두 라믹플러브. 분홍색 접시 위에 겹쳐 놓은 분홍색 멜라민 볼은 모두 짐블랑. 커틀러리가 놓인 맨 앞의 분홍색 접시는 TWL. 영화 속에 실제 등장했던 맨들 케이크는 프랭크베이커리. 핑크색 의자에 걸쳐진 도트 무늬 패브릭은 헤이 제품으로 이노메싸. 왼쪽 벽의 작품은 프랑스 사진가 레오 카일라드의 ‘하우스 포’, 오른쪽 벽의 작품은 사진가 펩 벤토사의 ‘포트레로 힐 세븐’과 ‘커리어 드 탄타란타나 원’. 내추럴한 디자인의 화이트 다이닝 테이블과 분홍빛 j46 체어는 모두 FDB 제품으로 인터로그. 벽에 바른 페인트는 DE5088, 바닥에 페인트는 DE5067로 던에드워드 페인트.

 

 

 

 

화양연화 花樣年華
1960년대 홍콩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왕가위 감독의 대표작이다. 2차 세계대전 이후 홍콩은 전통과 서구 문물이 혼재했던 시기였다. 영화처럼 동서양의 빈티지를 한데 섞어 스타일링에 활용하면 <화양연화> 특유의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물 빠진 초록색 파이어킹 플레이트와 찻잔은 모두 빈티지 보니. 파이어킹의 제디트 라인은 실제 영화에서 차우(양조위)와 수리첸(장만옥)이 스테이크를 담아 먹던 접시다. 그릇 밑의 꽃무늬 패브릭과 흰색 설탕 용기, 스트라이프 물잔과 흰색 꽃무늬 잔 세트, 수저, 파란색 에나멜 접시 위의 꽃무늬 찻잔은 모두 서울콜렉터. 아이보리색 에스프레소잔은 덴스크. 빨간색 법랑 주전자와 파란색 에나멜 플레이트는 키스마이하우스. 파이어킹 빈티지 북은 서울콜렉터 소장품. 홍콩 분위기가 물씬 나는 원형 테이블과 의자, 뒷면의 액자는 모두 계동에 위치한 태국식 레스토랑 화양연화의 소장품.

 

 

 

 

카모메 식당 かもめ食堂
핀란드 헬싱키에서 펼쳐지는 잔잔한 영화 <카모메 식당>. 카모메 식당의 테이블은 북유럽 주방 스타일을 보여주는 훌륭한 예시다. 디자인을 간소화한 톤다운 컬러의 테이블웨어는 아무리 오랜 시간이 지나도 질리지 않고 친숙한 느낌을 준다. 푸른색 컬러를 적절히 믹스하여 북유럽 스타일의 테이블을 완성해보자.

왼쪽의 푸른색 심벌로 장식된 컵은 스칸디나비스크 제품으로 이노메싸. 하단의 그레이 접시는 챕터원. 나무 박스는 윤현핸즈. 아이보리, 회색, 푸른색 접시는 모두 유미코 리호시 제품으로 TWL. 커틀러리는 모두 케흘러 제품으로 이노메싸. 투명한 유리 술잔은 키무라유리점 제품으로 TWL. 육각형 형태의 흰색 트레이와 푸른색, 체크무늬 패턴의 패브릭은 모두 이노메싸. 푸른색 유리컵은 이딸라. 미세하게 라인이 새겨진 흰색 접시는 모두 케흘러 제품으로 이노메싸. 남색 수저 받침과 체크무늬로 장식된 볼은 모두 챕터원. 커틀러리 옆의 작은 접시는 타임앤스타일의 백색 자기로 TWL. 손잡이 모양이 독특한 머그는 화이트 플레인 하이 핸들 머그로 로얄코펜하겐. 의자는 칼한센앤선 제품으로 덴스크. 머스터드 컬러의 펜던트 조명은 앤트래디션 제품으로 인터로그. 벽에 바른 페인트는 DEC785, 나무에 바른 페인트는 DE5766로 던에드워드 페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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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포토그래퍼

박상국

assistant

박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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