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책을 가까이 두면서 인테리어 요소로도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얇은 잡지부터 책장 데커레이션까지 집 안 곳곳에 책을 둘 수 있는 네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나만의 독서 공간
집 안 한 켠을 나만의 독서 공간으로 꾸몄다. 느긋하게 기대어 앉기 좋은 라운지 체어를 두고 주위를 작은 책장과 좋아하는 책들로 울타리를 치듯 둘러싼다면 다락방처럼 온전히 나만을 위한 책 읽기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1 그래픽적인 알파벳 포스터 ‘2016 캘린더’는 에포크. 2 곰이 그려진 울 블랭킷은 세그먼트. 3 아랫부분은 콘크리트로 단단하게 받쳐주고, 윗부분은 스틸 와이어와 버치 우드 프레임으로 작은 책을 사방에서 꽂을 수 있는 책장은 무어만 제품으로 인엔. 4 벽에 고정해서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로프트 월 램프’는 지엘드. 5 장 푸르베가 디자인한 라운지 체어 ‘시테’는 등받이 윗부분에 머리 받침이 있어 편안하고 프레임에 가죽을 덧대 고급스럽다. 보에. 6 에드워드 호퍼의 ‘Rooms by the Sea’ 그림은 비롯. 7 오렌지색 볼로 이뤄진 벽시계 ‘볼 클락’은 에이후스. 8 임스 라운지 체어와 오토만의 미니어처는 루밍. 9 블랙 스틸 구조의 ‘리얼 셸프 400’은 잭슨카멜레온. 10 록 스피릿을 느낄 수 있는 외관의 블루투스 스피커 ‘액톤’은 마샬 제품으로 루밍. 11 큼직한 사이즈의 ‘우든 돌 도그’는 비트라 제품으로 루밍. 12 앤디 워홀이 그린 ‘Male Fashion Figure’ 그림은 비롯. 13 라운지 체어 밑에 깐 울 소재의 ‘모로칸 러그’는 에이후스.
바닥재는 구정마루의 프리미엄 천연 입체 마루 ‘브러쉬 골드’ 중 애쉬 노르딕 워시 컬러. 녹색 페인트는 베어페인트 프리미엄플러스 무광 제품으로 ‘페레니얼 그린 M410-7’.
오브제로 연출한 책장 데코
서재에 꼭 두기 마련인 책장. 책만 정갈하게 수납하기보다 평소 좋아하는 아이템이나 장식적인 소품을 곁들이면 딱딱한 독서실 같은 서재 분위기에서 탈피할 수 있다. 책장을 좋아하는 것들을 수납하는 하나의 장식장으로 생각하고 책과 소품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연출해보자.
1 흰색 펜던트 조명 ‘오리지널 1227 맥시’는 앵글포이즈 제품으로 리모드. 2 바퀴가 달린 수납 볼은 루밍. 3,18 윗면이 피라미드처럼 굴곡이 있는 나무 박스는 모두 스페이스로직. 4 식물을 심을 수 있는 몬스터 모양의 화분은 스티키몬스터랩. 5 한곳으로 모아지는 알루미늄 다리가 특징인 ‘테이블 시리즈 스판레그’는 보에. 6 연한 민트색 등받이의 ‘CH24’ 의자는 칼한센앤손 제품으로 덴스크. 7 상큼한 레몬색 ‘시리즈 7’ 의자는 프리츠 한센 제품으로 인엔. 8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타입 BS2 슬림 셸프’는 타입파이브. 9 원형 탁상시계는 조지 넬슨의 ‘데스크 클락’으로 에이후스. 10 사과 모양의 조명 ‘언더커버 길라플’은 킨키로봇. 11 핸드 드로잉 지구본은 제로퍼제로. 12 앤디 워홀 피규어는 킨키로봇. 13 몬스터 모양의 아크릴 조명 ‘램프 01’은 스티키몬스터랩. 14,17 귀퉁이를 접은 듯한 종이 모양의 북엔드는 엘엠엔오피. 15 패브릭으로 감싼 원기둥 모양의 ‘리브라톤 지프 WIFI’는 디자인앤오디오. 16 이동성이 좋은 ‘네스트 캔디 코랄’은 루밍. 19 딱정벌레를 그래픽적으로 표현한 포스터는 페이퍼 컬렉티브 제품으로 이노메싸.
바닥재는 구정마루의 프리미엄 천연 입체 마루 ‘브러쉬 골드’ 중 애쉬 노르딕 워시 컬러. 분홍색, 녹색 페인트는 모두 베어페인트 프리미엄플러스 무광 제품으로 각각 ‘애플 블로섬 M150-3’, ‘파라다이스 오브 그리너리 P400-7’.
월 스티커로 꾸민 아이 책장
아이 방의 책 수납은 늘 고민거리다. 아이가 어리다면 높은 책장보다는 MDF 박스를 여러 개 쌓아두고 아이가 앉거나 서서 책을 쉽게 꺼낼 수 있도록 해보자. 아이가 좋아하는 동물이나 캐릭터 스티커를 박스와 함께 활용하는 것도 재미있는 아이디어다.
1 벽에 붙인 분홍색 사슴과 풀 스티커는 모두 ‘고요한 숲 속의 사슴들’ 시리즈로 나무자전거. 2 나무 소재로 만든 어린이 기타는 빌락 제품으로 루밍. 3 어린이를 위한 나무 소재 ‘엘리스 스툴’은 짐블랑. 4 알파벳이 그려진 나무 블록은 디자인레터스 제품으로 이노메싸. 5 박스에 붙인 동물 스티커는 ‘숨바꼭질’ 시리즈로 나무자전거. 6 펠트 소재의 호랑이 모양 ‘타이거 북엔드’는 루밍. 7 빨간색 코끼리가 그려진 책과 테이블 위의 키즈 북은 모두 루밍. 8 녹색 자동차 장난감은 플레이샘 제품으로 루밍. 9 오렌지색 새와 기린 스티커는 모두 케이알시트. 10 울로 만든 벽 장식 오브제 ‘레인 클라우드 앤트러사이트’는 짐블랑. 11 기하학적인 도형으로 이뤄진 키즈 체어 ‘키스톤’은 덴스크. 12 복실복실한 털이 귀여운 양 모양의 러그는 마마스코티지. 13 면 소재의 동물 인형 ‘카피’는 루밍. 14 스케이트보드 모양의 상판이 특징인 벤치 겸 테이블은 짐블랑. 15 뒤뚱거리는 펭귄 모양의 오브제 ‘핑기’는 짐블랑.
바닥재는 구정마루의 프리미엄 천연 입체 마루 ‘브러쉬 골드’ 중 애쉬 노르딕 워시 컬러. 흰색, 녹색 페인트는 모두 베어페인트 프리미엄 플러스 무광제품으로 ‘폴라리스 화이트’, ‘페레니얼 그린 M410-7’.
매거진 랙이 된 옷걸이
마음에 드는 표지의 매거진이나 얇은 두께의 매거진은 벽에 훅을 달고 옷걸이에 옷처럼 거는 것도 방법이다. 손쉽게 빼서 읽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표지 자체로도 액자처럼 훌륭한 인테리어 요소가 된다.
1,2,9 녹색, 버건디색, 코퍼 색상의 ‘볼렛 훅’은 헤이 제품으로 이노메싸. 3,4,10,11,12 단단하게 패브릭으로 감싼 무늬가 있는 옷걸이는 모두 헤이 제품으로 이노메싸. 5,6,13 옷걸이에 건 아트 매거진은 모두 유어마인드. 7,8 마블 소재의 큐브 모양 훅은 하우스닥터 제품으로 모두 데이글로우. 14 무드 램프로 활용하기 좋은 ‘그라스하퍼 플로어 램프’는 구비 제품으로 챕터원. 15 금색 손잡이 장식이 고급스러운 캐비닛은 블루닷 제품으로 스페이스로직. 16 받침대에 소소한 물건을 수납할 수 있는 ‘플립 미러’는 이노메싸. 17 손톱 관리를 위한 브러시는 세그먼트. 18 우드 스틱이 꽂힌 디퓨저 ‘바코 오리지널 디퓨저’는 센트럴포스트. 19 유리병의 오 데 코롱은 ‘유에스 아포테케리 오렌지 플라워 워터’로 센트럴포스트. 20 작은 주얼리를 보관할 수 있는 ‘더 오브젝트 1’은 쿨이너프스튜디오.
분홍색, 녹색 페인트는 모두 베어페인트 프리미엄플러스 무광제품으로 ‘애플 블로섬 M150-3’, ‘파라다이스 오브 그리너리 P4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