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스 몰딩의 매력

마이너스 몰딩의 매력

마이너스 몰딩의 매력

몰딩을 전혀 넣지 않은 마이너스 몰딩 공간은 까다로운 시공이 필요하지만 집 전체를 색다르게 만들 수 있는 플러스 요인이다. 미니멀하고 모던한 감각을 사랑하는 집주인을 꼭 닮은 아파트 역시 그랬다.

소파 없이 긴 테이블과 팬톤 체어로 꾸민 거실. 마이너스 몰딩으로 천장과 벽이 그대로 드러나 시원하고 깔끔해 보인다.

팬톤 체어와 프랑크 게리의 의자는 모두 비트라에서 구입한 것.

대림창고에서 구입한 작품이 걸린 거실. 바닥에 둔 별 오브제는 파리 출장에서 구입한 것.

한 사람이 소유한 대부분의 것이 그렇지만 특히 집은 사는 사람의 성향과 성격까지도 고스란히 드러나는 사적인 공간이다. 유지은 씨의 집을 둘러보며 부부가 모던한 디자인을 좋아하고 자로 잰 듯 깔끔한 성향임을 느낄 수 있었던 것처럼 말이다. 압구정동에 위치한 오래된 아파트로 이사하기 전 공사할 계획이 있었던 유지은씨는 친구인 도어즈 스튜디오의 김선주 실장에게 집을 맡겼다. 학창 시절 친하게 지냈지만 한동안 연락이 뜸했는데, 이번 공사는 친구와의 연을 다시 잇는 계기이자 가족처럼 믿고 맡길 수 있는 든든한 지원군이었다. 김선주 실장은 모던한 공간을 좋아하는 집주인의 취향을 반영해 오래된 아파트를 마이너스 몰딩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천장의 높이가 낮아 시스템 에어컨을 설치하거나 벽의 수평과 수직을 맞추는 보강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한달 남짓한 공사가 끝나자 공간은 새로운 집으로 바뀌었다. 도장한 흰색 벽은 몰딩이나 걸레받이 없이 타일 바닥과 맞닿아 깔끔하고 각 방의 문도 튀어나온 부분 없이 벽이나 빌트인 가구처럼 매끈하게 맞췄다. 시공을 잘못하면 욕실 밖으로 물이 샐 수도 있기 때문에 욕실 바닥의 경사를 완벽하게 맞춰야 하고 모서리에 붙여서 마감하면 되는 몰딩에 비해 면과 면이 그대로 드러나 벽 마감과 이음새 부분도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언뜻 봐서는 심플하지만 보이지 않는 노력을 더 많이 해야 하는 것이 마이너스 몰딩이다.

파티션 벽을 세워 침대와 책상이 놓인 공간을 분리한 아들 방. 집에서 가장 넓은 방을 아들이 사용하고 있다.

무채색 책장과 책상, 파란색 사다리가 어우러진 공간. 남자 아이 방 특유의 멋이 묻어난다.

거실에 둔 나무 소재 수납장 안에는 와인잔과 캔들이 가득하다.

장 프루베의 스탠더드 의자와 오래된 피아노가 놓인 아들의 방. 옷장 문은 징크 금속 소재로 차가운 느낌을 살렸다.

지금은 제주도에서 학교를 다니는 아들이 집에 올라오면 편히 쉴 수 있도록 아들에게 가장 큰 방을 내주었다. 옷장 문은 징크 소재의 금속 재질로 마감해 차갑고 거친 느낌을 냈고 오랫동안 함께한 피아노와 넓은 책장, 침대 등을 여유롭게 두었다. 대신 부부 침실은 현관과 맞닿아 있는 작은 방이지만 거의 잠만 자는 용도로 사용하기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독특한 공간은 거실이다. TV가 없는 거실은 많지만 이 집에는 TV도 없고 소파도 없다. 대신 나무로 만든 수납장과 긴 테이블, 블랙 컬러의 팬톤 체어를 여러 개 두었다. “지인들과 거실에서 와인을 마시거나 가끔 우리끼리 멋을 내서 저녁을 먹고 싶을 때 거실 테이블을 활용해요.

현관과 맞닿아 있는 부부 침실. 벽 양쪽에 시계와 거울을 단 것이 재미있다.

프리츠 한센의 테이블 시리즈와 세븐 체어를 둔 작은 다이닝 공간과 주방.

후드가 없는 인덕션이 독특하다. 다용도실에는 부피가 큰 와인 냉장고를 넣었다.

평상시에는 주방에 작게 마련한 식탁에 앉아서 식사를 하죠”라며 집주인 유지은 씨는 소파 없는 일상에 개의치 않았다. 디자인도 컬러도 같은 의자 여섯 개와 긴 테이블, 흰 벽에 걸린 작품이 어우러져 일반적인 거실과는 다른 응접실 같은 분위기다. 집에서 요리를 해 식사하는 일이 적은 부부에게 넓은 주방은 필요하지 않았다. 와인을 좋아해 마련한 와인 냉장고를 세탁실로 집어넣었고 인덕션 윗부분에 후드를 설치하려고 했지만 천장 높이가 맞지 않아 과감하게 후드를 포기했다. 집주인 유지은 씨는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원하는 요소를 최대한 반영해 자신의 성격과 꼭 닮은 집을 완성했다. 현실적인 부분과의 타협도 필요했지만 확신을 가지고 자신의 공간을 진두지휘했기 때문에 가족도, 친구이자 인테리어를 담당했던 김선주 실장도 모두 만족하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

모던하게 마감한 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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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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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ban OA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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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건축가이자 보석 디자이너인 마크 들로슈는 프랑스 툴루즈에 있는 좁은 집을 컨템포러리한 방갈로처럼 꾸몄다. 이곳에서는 1년 내내 바캉스가 이어진다.

 

중정 안. 커다란 무화과나무 아래에는 토드 분체 Tord Boontje가 모로소 Moroso를 위해 디자인한 암체어 ‘섀도위 Shadowy’가 놓여 있다.

 

거실에는 빈티지 제품과 마크 들로슈가 디자인한 제품을 함께 놓았다. 두 개의 낮은 테이블은 워렌 플래트너가 놀을 위해 디자인한 제품. 무라노 Murano 유리 재떨이는 1950년대 빈티지. 대리석 상자, 황동과 대리석으로 만든 낮은 책꽂이는 마크 들로슈가 디자인한 것. 발로리 Vallauris의 파이앙스 꽃병은 1950년대 빈티지. 회색 소파는 B&B 이탈리아 제품. 쿠션은 모로코 태피스트리로 제작한 것. 소파 위에 걸어놓은 작품은 1970년대 키네틱 아트로 갤러리 7 Galerie 7에서 구입. 바닥에는 헝가리산 떡갈나무 마루를 깔았다.

 

밖에서 보면 별다른 매력이 없는 이 집은 많은 재주를 감추고 있다. 일단 문에 들어서면 녹음이 ‘팜 스프링 Palm Spring’처럼 폭발한다. 장미의 도시 툴루즈에 자리한 푸른 낙원이다. 이 집의 주인인 보석 디자이너 마크 들로슈는 이 집을 도심에서 기대하기 힘든 휴양지 같은 분위기로 만들기 위해 폭 4.5m, 길이 50m의 긴 형태를 이용했다. 그는 220㎡의 공간에 있는 구조를 다시 배치해 부부 침실에 딸린 테라스와 게스트룸을 만들고 자신이 디자인한 제품과 디자인 클래식의 리에디션(그는 워렌 플래트너 Warren latner가 놀 Knoll을 위해 디자인한 낮은 테이블 등 1950~70년대 디자인 빈티지를 모으고 있다)을 믹스&매치했다. 그리고 집 안에 빛을 골고루 끌어들일 수 있도록 중정을 만들어 현관과 부엌, 다이닝룸을 아우르는 거실 한가운데에 빛 우물을 냈다. 이 빛 우물에서는 거대한 인도네시아 고사리가 번성한다. “테라스와 거실을 잇기 위해 큰 창을 만들었어요. 이 창을 통해 테라스의 자연과 풍성한 무화과나무 그리고 열대지방의 바캉스 분위기를 전하는 수영장을 온전히 이용할 수 있죠!” 그래픽 패턴과 컬러는 이 집의 밝은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킨다. 특히 레몬컬러를 칠한 야외 계단은 푸른 자연과 어우러져 상큼하다. 이 집에서는 무화과나무의 푸른 그늘 아래서 집 밖 가까운 곳에 자리한 도시의 복잡함을 잊고 다가오는 여름을 느낄 수 있다.

 

올리브나무와 사이프러스를 심은 테라스에 구현한 ‘어번 이그조티시즘 Urban Exoticism’. 정원 가구는 에뮤 Emu 제품. 낮은 대리석 테이블은 마크 들로슈가 디자인한 것. 암체어는 라퓨마 Lafuma 제품. 거실 유리창에 친 녹색 벨벳 커튼은 데다르 Dedar 제품. 2층에는 테라스가 딸린 부부 침실이 있다.

 

계단에 마크 들로슈가 디자인한 카펫을 깔았다. 에지 Ege 제품. 털 장식의 뮬은 멜로 옐로 Mellow Yellow 제품. 복도에는 툴루즈의 앤티크숍 로르 보데 Laure Baudet에서 구입한 로저 비비에 Roger Vivier의 콜라주 작품을 걸었다.

 

야외 다이닝 공간의 지붕 아래서는 바캉스 기분이 느껴진다. 부엌은 흰색 벽 뒤에 숨어 있다. 흰 벽 앞에는 검은색 테라코타로 만든 로메티 Rometti의 토템을 세워놓았다. 파올라 나보네 Paola Navone가 디자인한 에뮤의 흰색 테이블 위에 에토레 소트사스 Ettore Sottsass가 디자인한 컬러풀한 세라믹 그릇을 올려놓았다. 비토시 Bitossi 제품. 의자는 놀 빈티지다. 메탈과 버들가지로 만든 펜던트 조명은 1950년대 빈티지. 폴 베르 시장 Marche Paul Bert에 있는 메종 존 Maison Jaune에서 구입한 것이다.

 

시크한 1960년대. 현관에 오스본&리틀 Osborne&Little의 벽지 ‘미나렛 Minaret’을 붙여 블랙과 화이트의 그래픽 효과를 주었다. 마크 들로슈와 부인의 모습을 담은 두 장의 사진은 비르지니 페두차 Virginie Pedouza가 광고 캠페인을 위해 촬영한 것. 테이블 조명은 에토레 소트사스가 디자인한 것. 유리 테이블은 피암 Fiam 제품. 하늘색 시트의 암체어는 워렌 플래트너가 놀을 위해 디자인한 제품이다.

 

Aubusson 지방의 20세기 태피스트리가 침실 중앙에 자리한다. 프랑스 아티스트 장 피카르 르 두 Jean Picart le Doux 작품. 벨벳 침대보와 쿠션은 데다르 제품. 침대 옆 테이블은 마크 들로슈가 디자인한 것. 크롬 메탈 조명은 커티스 제리 Curtis Jere의 1970년대 빈티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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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맹 리카르 Roamin Ric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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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so c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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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온도가 높아지는 초여름, 집 안을 시원하고 멋스럽게 바꿔줄 네가지 데코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GLASS / GREEN
싱그러운 초록 식물이 더욱 시원해 보이는 방법을 소개한다. 배경을 투과시키는 유리, 아크릴 등 투명한 소재의 가구와 소품으로 함께 연출하는 것. 빛에 반사된 유리가 다양한 색의 스펙트럼을 흩뿌리면서 생기를 더한다.

1 입으로 불어서 만든 유리 화병은 짐블랑. 2 스웨덴에서 제작된 보라색 유리 화병은 비투프로젝트. 3 투명 아크릴 소재로 만든 플라워 체어는 마지스 제품으로 짐블랑. 4 녹색 유리 소재의 사이드 테이블은 클래시콘 제품으로 인엔. 5 투명한 호리병 화병은 세그먼트. 6 푸른색 테이블웨어는 카르텔. 7,11 초록빛, 라임 컬러의 크리스털 와인잔은 바카라. 8 엑스레이 필름을 넣어 만든 유리 테이블은 모로소. 9,10 그레이, 오렌지 컬러의 푸티드 컵과 샴페인 잔은 생루이. 12 기하학적 패턴의 다리에 유리 상판이 더해진 사이드 테이블은 피암 이탈리아 제품으로 에이스에비뉴. 13 녹색 크리스털 나비 오브제는 바카라. 14 투명 아크릴로 제작한 테이블 조명은 hL1991. 15 흰색 테라코타 화분은 세그먼트. 16 유리로 만든 녹색 새 오브제는 이노메싸. 17 그린 컬러의 크리스털 사각 베이스는 바카라. 18 투 톤으로 된 유리 화병은 10꼬르소꼬모. 19 아크릴과 금속으로 만든 사다리는 카르텔. 20,21 유리로 제작된 버블 훅은 짐블랑. 벽과 바닥에 칠한 연회색 페인트는 월러스 DE 6367로 던에드워드 페인트.

 

MARBLE / BLUE
석회암이 재결정되어 단단하게 응축된 대리석은 자연이 만들어낸 특유의 무늬와 색상을 지녀 그 자체로 장식적이다. 아름다운 마블 패턴 아이템과 돌의 차가운 촉감을 시각화한 블루 컬러를 활용해 공간을 연출해보길. 고급스럽고 선선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1 마블 패턴이 프린트된 실크 벽지 에비뉴 77205-1은 개나리벽지. 2 흰색 프레임에 대리석 상판을 올린 사이드 테이블은 이노메싸. 3 파란색 스트라이프 패턴의 나무 인형은 비트라 제품으로 루밍. 4 꼬깔 형태의 화병은 루밍. 5 녹색 대리석에 담긴 향초는 불리1803. 6 녹색 대리석 트레이는 김현주 작가의 작품으로 챕터원. 7 대리석 소재의 긴 화병은 김현주 작가의 작품으로 챕터원. 8 반구 형태의 대리석 오브제는 더블유디에이치. 9 플라워 포스터 ‘일장춘몽 06’은 한홍일 작가의 작품으로 챕터원. 10 마블 패턴의 실린더 화병은 챕터원. 11 작은 소품을 담기 좋은 대리석 볼은 덴스크. 12 고급스러운 패키지의 성냥은 불리1803. 13 나무 다리에 대리석 상판이 조화된 낮은 테이블은 노만코펜하겐 제품으로 인터로그. 14 육각형 마블 티라이트 홀더는 누 Noo. 15 노란색 마블 박스는 덴스크. 16 파란색 지그재그 체어는 까시나 제품으로 크리에이티브랩. 17 블루 컬러의 나무 새 오브제는 노만코펜하겐 제품으로 인터로그. 18 흰색과 파란색 물감을 자연스럽게 풀어낸 트레이는 마렘. 벽에 칠한 연회색 페인트는 월러스 DE 6367로 던에드워드 페인트. 바닥에 깐 그레이 컬러 바닥재는 지아자연애 콘크리트 라이트로 LG하우시스.

 

SILVER METAL / YELLOW
노란 우드 톤 바닥재와 몰딩, 벽지로 된 집이라고 좌절하기에는 이르다. 반짝이는 은빛의 금속 아이템을 매치하면 충분히 시원하고 깨끗해 보일 수 있으니 말이다. 단단하고 차가워 보이는 금속이 옐로 톤이 펼쳐진 공간에서 존재감을 발하고, 부드러운 분위기에 긴장감을 선사한다.

1 메탈 컬러의 배큠 저그는 스켈톤 제품으로 이노메싸. 2 흰색에 실버 장식이 더해진 티컵은 루밍. 3 독특한 형태의 아브라시아오 캔들 홀더는 카르텔. 4 꽃잎을 닮은 은색 볼은 조지 젠슨 제품으로 10꼬르소꼬모. 5 물방울 모양의 오브제는 알레시 제품으로 10꼬르소꼬모. 6 ×자 모양의 트론코 화병은 알레시 제품으로 루밍. 7 아이스크림 볼은 알레시 제품으로 루밍. 8 금속 조인트에 막대, 상판을 부착하는 모듈형 수납장은 USM 제품으로 스페이스로직. 9 철제 막대를 연결해 만든 엔젤 스툴은 덴스크. 10 기하학 패턴의 패브릭은 존루이스. 11 무선 스피커 베오사운드 1은 뱅앤올룹슨. 12 막대 사탕을 연상시키는 빈티지 스피커는 비투프로젝트. 13 노란색 바탕의 그림 ‘트로피칼리’는 abc갤러리. 벽에 칠한 연회색 페인트는 월러스 DE 6367로 던에드워드 페인트. 바닥에 깐 헤링본 패턴의 바닥재는 지아자연애 헤링본 내추럴로 LG하우시스.

 

WOOD / BLACK&WHITE
흰색 벽에 검은색 가구와 소품으로 시크하게 꾸미는 일반적인 모노톤 인테리어를 뒤집어보자. 짙은 먹색으로 벽을 칠하고 메인 아이템을 흰색으로 선택하니 더욱 새하얗고 서늘해 보인다. 블랙&화이트의 대비감을 잡아주는 우드 소재의 제품을 더해 한층 편안하고 내추럴한 무드로 완성했다.

1 흰색 라탄 소재의 펜던트 조명 벨 95는 제르바소니. 2,9 끝 부분에 레이스 장식이 있는 앤티크 듀벳 세트는 존루이스. 3,4 리넨 소재의 쿠션은 엘리티스 제품으로 다브. 5 나무 소재의 타원형 다과 트레이는 NNN. 6 옻칠한 느티나무로 만든 머그는 더블유디에이치. 7 기하학 패턴의 자카드 블랭킷은 덴스크. 8 색실로 장식한 아이보리 컬러의 퀼트 블랭킷은 다브. 10 코튼 소재의 스트라이프 러그는 데이글로우. 11 한스 베그너가 디자인한 암체어 pp201는 비투프로젝트.12,15 새 오브제 쇼어버드는 노만코펜하겐 제품으로 인터로그. 13 원기둥 모양의 스피커 베오플레이 M5는 뱅앤올룹슨. 14 회색 사이드 테이블은 몬타나 제품으로 에스하우츠. 16 나무 소재의 링 모양 훅은 헤이 제품으로 루밍. 17 사람 모양의 흰색 캔들 홀더는 NNN. 18 흰색 세라믹 화병 뱀부는 다네제밀라노 제품으로 루밍. 19 흰색 리넨 커튼은 다브. 벽에 칠한 먹색 페인트는 블랙잭 DE 6371, 바닥에 칠한 연회색 페인트는 월러스 DE 6367로 모두 던에드워드 페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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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준

stylist

권도형(스타일내음)

assistant

제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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