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머스 대디의 정원과 어우러진 치유와 휴식을 위한 리빙 스타일.
창밖 풍경은 계절의 시계다. 연둣빛으로 탄생해 짙은 초록으로 성장한 후 붉게 물들고 대지의 색으로 변해가는 솔직한 과정이다. 불빛을 밝혀 시간의 온도를 데우고 자연이 그렇듯 생의 순간순간이 아름답다고 말해줄 사람이 풍경 사이로 걸어오기를 소망한다.
조명은 루이스폴센의 PH5 블랙 에디션. 폴헤닝센 Paul Henningsen이 디자인한 명작PH 한정판 모델로 아시아에서만 단독으로 판매하며 루이스 폴센 특별 도록을 함께 제공한다. 모두 한샘넥서스에서 판매.
물의 온기 속에 몸을 담그면 먼 곳으로부터 시작된 생각도, 먼데까지 향하는 마음도 잠시 숨을 고른다. 감정이 사그라들고 심장 뛰는 소리와 깊은 호흡에 귀 기울이는 시간. 삶의 굴곡과 시간의 흔적을 새긴 두 손을 가만히 바라보면 스스로를 더 자주 안아주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세라믹 솔리드 마감의 프리스탠딩 욕조는 카르텔 by 라우펜 컬렉션. 선택의 폭이 넓은 프리스탠딩 수전은 제시 Gessi. 모두 한샘넥서스에서 판매
파머스대디를 만든 공간 디자이너 최시영은 초록은 세상의 혼탁함을 걸러주고 우리의 마을을 평온하게 해줄거라고 썼다. 숨을 고르며 천천히 가는 정원과 밭농사의 길은 세상의 속도와는 다르다고도 적었다. 붉게 물든 정원에 앉아 나의 색을 찾고 있으면 우리의 시간도 자연을 따라 천천히 흐르기도 할 것이다.
도시&레빈 Doshi&Levien이 디자인한 케탈Kettal의 칼라 Cala 암체어는 로프의 짜임새가 주는 가벼운 느낌과 머리까지 감싸는 안락함이 돋보인다. 야외에서는 물론 라운지 체어로 활용하기에도 좋다. 모두 한샘넥서스에서 판매.
다정하고 따스한 말을 잃었다면, 날선 언어와 곤두세운 감정으로 살고 있다면 그것은 당신에게 휴식이 필요하다는 신호다. 여기 편안하게 누워 좋아하는 음악을 듣다 스스르 잠에 빠지거나 머리맡에 오래 두었던 책 한권을 마저 읽으면 좋겠다. 당신이 오랫동안 간직한 다정함과 따뜻함이 다시 찾아와 인사를 건넬 때까지.
제스퍼 모리슨 Jasper Morrison이 완성한 파크 라이프 덱체어 Park Life Deckchair는 케탈 제품으로 심플한 라인이 돋보이며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나다. 모두 한샘넥서스에서 판매.
자연과 가구의 교집합은 쉼과 치유다. 어쩌면 인간은 밖에서 살 수 없어서 안으로 가구와 조명을 들여 안락함을 찾는 것은 아닐까. 안과 밖의 경계를 허물고 햇살과 바람이 드나드는 곳에 머물 수 있기를 소망한다. 오리들의 열병식을 보며 미소 짓는 동안 은행잎 몇개가 어깨 위로 떨어지면 완벽하다.
파트리시아 우르키올라 Patricia Urquiola가 디자인한 케탈의 아웃도어 소파 비미니 Vimini. 비미니는 재료로 사용한 고리버들이자 디자이너가 좋아하는 섬 이름이다. 모두 한샘넥서스에서 판매.
꽃이 피어야 한다면 어디서든 꽃을 피운다. 가파른 비탈에서 든 돌틈에서든 보는 이 하나 없어도 꽃피운다. 라이너 쿤체의 이 시는 소란스럽지 않은 언어와 산란하지 않은 몸짓으로 살아가는 작고 여린 생명을 기억하게 한다. 대지를 딛고 사는 모든 존재는 저마다 꽃피우는 순간이 있다. 당신도 그렇다.
단 6개만 제작한 몰테니앤씨의 ARC 리미티드 테이블. 기존 모델과 달리 브라스로 마감했으며, 디자이너 노만 포스터의 사인을 새겼다. 모두 한샘넥서스에서 판매.
테이블이 한때 바람에 춤추는 나무였다고 한 시인이 알려주었다. 부지런히 물을 끌어올려 몸피를 키우고 햇살을 받기 위해 잎을 펼치던 생명은 기꺼이 몸을 내어 다른 형태를 입고 사람을 감싸는 테이블이 된 것이다. 햇살 아래서 책을 읽어본 사람은 안다. 행간 사이로 나뭇잎 그림자와 햇살이 차례로 드나들 때 느끼는 깊은 감사에 대하여, 그 온전한 행복에 대하여.
빈센트 반 두이센 Vincent Van Duysen의 얀 테이블Jan Table, 1986년 아프라&토비아 스카파가 디자인한 미스 체어 Miss Chair 모두 몰테니앤씨. 모두 한샘넥서스에서 판매.
해, 달, 별, 물, 바람, 꽃잎…. 세상의 아름다운 존재는 단정한 이름을 지녔다. 휴식, 온기, 치유, 희망. 사람이 누리고 품어야 할 것도 마찬가지다. 물의 치유, 빛의 온기, 휴식의 안온함 속에서 잠시 쉬어 가자. 평화로운 순간은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휴식을 누리고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케탈의 비미니 소파. 한샘넥서스에서 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