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정화를 부탁해

공기 정화를 부탁해

공기 정화를 부탁해

코로나19의 여파로 전 세계 사람들이 건강에 대한 염려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눈길을 사로잡는 제품이 있었다.

 

 

사실 코로나 바이러스 이전에도 대한민국을 강타한 미세먼지 이슈로 수많은 사람이 창문 열기를 꺼려하고 대신 공기청정기를 구입하거나 공기 정화 기능이 있는 식물을 들이는 등 실내의 공기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물색하곤 했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유독 길었던 3월, 눈길을 사로잡은 제품은 이케아가 출시한 신제품 ‘군리드 공기 정화 커튼’이었다. 이케아는 공기 정화 커튼을 통해 집안의 오염된 공기를 감소시키는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했다. 이 커튼의 원리는 다음과 같다. 커튼 표면에 광촉매 미네랄 솔루션을 적용했는데, 미네랄 성분이 빛과 만나 광촉매 현상을 일으키면서 공기오염 물질을 분해시키는 동시에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케아는 전 세계 연구소 및 기술자들과 협업했다고 한다. 이케아의 레인지&서플라이 제품 개발자 마우리시오아폰소 Mauricio Affonso는 이렇게 말했다.“이케아에서는 실생활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사람들과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텍스타일은 거의 모든 집에서 흔히 사용되기 때문에 커튼에 공기 정화 기능을 더하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부담없는 가격으로 공기 정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공간 절약과 인테리어 효과 또한 뛰어나다.” 이 커튼이 내게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점은 비싼 공기청정기를 들일 필요도 없고, 때에 따라 버튼을 누르거나 예약해야 하는 수고 없이 집 안에 커튼을 달기만 하면 된다는 것이었다. 또 화사한 봄 컬러를 입고 있어 산뜻한 분위기까지 연출해주니 일석이조가 아닌가. 군리드 공기 정화커튼은 3만원 대로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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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를 둘러볼까

신차를 둘러볼까

신차를 둘러볼까

사고가 나서 폐차를 했다. 시국이 뒤숭숭하고 막상 대중교통을 타고 다니다 보니 운동도 되고, 두 손이 자유롭다는 점에서 당장은 차를 사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소식은 언제나 흥미롭다.

 

더 뉴 아우디 A3 스포트백 4세대

 

BMW의 뉴 320i

 

그중에서도 빅 브랜드 두 곳에서 출시한 신차는 참 아름답더라.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아우디에서는 더 뉴 아우디 A3 스포트백 4세대 모델을 공개했다. 콤팩트한 비율, 스포티한 디자인은 말할 것도 없고 앞쪽에 널찍하게 자리 잡은 싱글 프레임과 커다란 흡입구가 에너제틱해 보인다. 외관 외에도 재활용 페트병 소재로 만들었다는 시트, 계기판 중앙에 제공되는 10.1인치의 디스플레이, 풀 사이즈 모델에서 적용됐던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기능 등이 마음을 사로잡는다. 특히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는 종횡 제어를 지원하는 기능으로 차량 속도와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해주며, 차선을 벗어나면 전자 기계식 스티어링이 자동으로 개입해 차선 이탈을 방지한다. 국내 출시 가격은 아직 미정. BMW 코리아에서 출시한 가솔린 엔트리 모델 뉴 320i는 가솔린엔진 덕분에 더욱 산뜻한 주행과 뛰어난 정숙성을 자랑한다. 3가지 트림으로 만날 수 있으며 전 모델에 LED 헤드라이트, 선루프, 하이파이 라우드 스피커, 3존 컨트롤 오토매틱 에어컨디셔닝 등의 고급 편의 사양을 탑재했다. 또 최대 50m까지 차량이 자동으로 왔던 길을 거슬러 탈출하는 후진 어시스턴트 기능 등 첨단 기능이 탑재돼 운전이 서툰 이들도 편안하게 차를 몰 수 있다. 국내 출시 가격은 기본 모델이 5천20만원이다. 신차 소식을 보다 보면 창문을 열고 드라이브하는 나의 모습을 상상하게 되지만 6년 동안 타고 다녔던 이전 차에 대한 미안함과 반성하는 마음으로 당분간은 뚜벅이 생활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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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잔도 예뻐야 술이 맛있지요

술잔도 예뻐야 술이 맛있지요

술잔도 예뻐야 술이 맛있지요

홈술족들이 늘고 있는 요즘. 집에서도 레스토랑 못지 않게 근사하게 술을 즐기고 싶다. 그럴 때 잔 하나만으로도 술 맛을 배가 시켜준다. 각 술에 어울리는 잔을 소개한다.

광주요, 술잔,막걸리잔

ⓒ광주요

광주요, 캐주얼라인 소리잔

막걸리는 양은 그릇에 먹어야 제 맛이라고 하지만 요즘 막걸리가 옛날 막걸리인가! 프리미엄 막걸리부터 샴페인 막걸리 등 막걸리가 변주되고 있으니 잔의 변화도 필요하다. 우리 도자기를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한 광주요의 미:시리즈. 한국 고령토로 제작한 이 잔은 강도가 높고, 은은하고 내추럴한 색감이 특징이다. 또 이 잔의 특징은 바로 흙으로 빚은 도자기 구슬이 아래 손잡이 부분에 들어 있어 잔을 흔들 때마다 맑은 소리가 들린다. 그래서 술을 마실 때마다 힐링이 배가 된다. 막걸리뿐 아니라 화요를 마실 때도 제격! 4개 6만원.

 

온더록잔, 바카라, 위스키

ⓒ바카라

바카라, 낸시 텀블러

좋은 술은 좋은 잔에! 보드카, 위스키, 브랜디 등을 마시기에 좋은 온더록잔. 이왕이면 크리스털로 반짝이는 좋은 잔에 먹으면 분위기도 맛도 배가 될 것이다. 묵직한 그립감이 마치 세상을 통달한 어른이 된 것만 같다. 바카라의 낸시 텀블러는 다이아몬드 커팅 패턴으로 세심한 격자 세공의 기하학이 돋보인다. 엠보싱 처리한 투명 크리스털이 빛을 받으면 반짝거리는 것이 영롱함을 경험할 수 있다. 2잔 세트 39만원.

 

맥주잔

ⓒTWL

키무라 유리점, 몰드 글라스 

맥주도 캔으로 마시는 것 보다 맑은 유리잔에 마시는 것이 더 맛있다. 100년의 전통을 간직한 일본 유리 제조사 키무라 유리점의 몰드 글라스 Mould Glass 시리즈는 맥주를 먹기에 아주 딱 좋은 실루엣과 사이즈를 가지고 있다. 이 제품은 일본의 요리 연구가인 와타나베 유코 씨와 키무라 글라스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파리의 골동품 글라스를 복각한 디자인이다. 그래서 맥주잔도 좋지만 꽃 몇 송이를 꽃을 수 있는 화병과 같이 로맨틱한 오브제로도 사용할 수 있다. 스몰, 미디움, 라지가 있는데 그중 미디움 사이즈가 맥주를 마시기에 제격! 허리 부분이 잘록하게 들어가 있어 그립감도 훌륭하다. 미디엄 사이즈 4만 2천원.

 

와인잔, 와인, 예쁜와인잔

ⓒ챕터원

트리포드 레드 와인 글라스

분위기 있게 레드 와인 한 잔하고 싶을 때, 그 분위기를 북돋아 줄 와인잔. 손잡이 부분이 귀여운 레드 와인 글라스는 네덜란드 디자이너 마틴 밥티스트 Maarten Baptist 가 디자인한 제품으로 삼각대 디자인이 특징이다. 그래서 안정적이게 잡을 수 있다. 테이블 위를 특별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오브제 같은 역할도 한다. 챕터원에서 판매. 7만8천원.

 

 

덴비, 헤일로 소주컵

소주도 고급스러워 질 수 있다. 이 잔만 있으면. 고급스러운 패턴과 모던한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는 덴비의 헤일로 소주컵은 한국의 정서를 반영해 영국 장인의 손길로 빚어낸 제품이다. 덴비의 시그니처 컬러와 디자인이 어우러져 술자리 분위기를 한 층 더해줄 것이다. 소주뿐 아니라 사케를 먹어도 좋겠다. 또는 드레싱이나 잼을 담아내기에도 좋다. 1개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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